와인 한 잔의 가치, 장인 정신의 혼을 담은 즐거움과 소통의 공간
DELICIOUS
클래식 컨템포러리 와인 & 다인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
와인 한 잔의 가치, 장인 정신의 혼을 담은 즐거움과 소통의 공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
10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대표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The Ninth Gate)’가클래식 컨템포러리 와인 & 다인 콘셉트로 리뉴얼해 오픈했다. 이번 나인스 게이트 리뉴얼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해 진행했다.
[Cook&Chef 조용수 기자]나인스 게이트는 사대문과 사소문을 비롯해 서울로 통하는 아홉번째 문이라는 의미를 지닌 곳으로 192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양식당 ‘팜코트’가 전신이 되는 레스토랑이다. 국내 최초로 수입 치즈를 카트에 담아 소개한, 약 100년의 시간 동안 한 자리를 굳건히 지킨 국내 양식당의 역사이기도 하다. 시대를 거쳐 국내 미식의 변천사를 보여줬던 나인스 게이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클래식 컨템포러리 와인 & 다인을 선보인다. 와인 바와 다이닝 홀을 겸비하고 있어 혼자 또는 함께 소믈리에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기존의 와인 리스트를 전면 개편해 개인 생산자의 철학이 반영된 개성있는 RM(Recoltant Manipulant) 샴페인 24종을 포함한 115종의 와인 리스트를 준비했으며, 조금씩 다양하게 즐기기 원하는 현대인들의 니즈에 맞춰 와인 디스펜서를 설치하고 국내 호텔 업계에서 최초로 18종의 와인을 ‘스페셜 카라페(Carafe: 포도주를 담는 유리물 병) 서비스’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나인스 게이트가 선보이는 ‘스페셜 카라페 서비스’는 와인 한 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플레이트에 와인 라벨을 붙여 와인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고, 카라페에 디켄팅 한 후 테이블에서 따라주는 방식으로 제공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세계적인 치즈의 명장인 안단테 데어리 김소영 장인이 직접 구성한 치즈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나인스 게이트의 와인 리스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즈와 샤쿠테리(charcuterie: 수제 육가공품) 셀렉션 메뉴를 선보여 완벽한 조합의 와인과 다인을 경험할 수 있다. 김소영 장인은 한국 미식 문화를 선도해 온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에서 아티잔 치즈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치즈 시장의 수준을 높이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노상덕 총지배인은 “나인스 게이트는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만큼 맛과 서비스에 깊이가 있는 곳이다. 이번 나인스 게이트의 리뉴얼은 세련된 분위기와 함께 누구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미식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즐거움이 가득한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완벽하고 조화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하기 위해 ‘헤렌디(Herrendy)’라는 콘셉트 하에 조선델리, 라운지 & 바, 루브리카에 이어 나인스 게이트까지 전반적인 식음업장 리뉴얼을 마무리했다. 헤렌디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미식 유산을 뜻하는 ‘헤리티지(Herritage)’와 현대적인 감각과 최신의 미식 트렌드를 의미하는 ‘트렌디(Trendy)’의 합성어이다.
스페셜 카라페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18종의 시그니처 글라스 와인
할아버지의100년 정통 방식의 포도 압착법을 고수해 만드는 것이 특징인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피에르 페터 브뤼 뀌베 리저브(Pierre Peter Brut Cuvee Reserve NV)’부터 전설적인 와인 생산자인 도멘 뒤작과 자크 셀로스에게 지도를 받은 알랭 그라이요가 만든 프랑스 론 지역의 화이트 와인 ‘도멘 알랭 그라이요 크로즈 에르미타주(Domaine Alain Graillot Crozes Hermitage Blanc 2012)’, 세계 와인평론가들로부터 100점을 부여 받은 완벽주의자 드니 모르테의 유기농 와인으로 일명 나폴레옹의 와인이라 불리는 프랑스 브루고뉴의 피노누아 ‘드니 모르테 쥬브레 샹베르탱(Denis Mortet Gevrey Chambertin 2014)’까지 글라스 와인으로는 만나보기 힘든 18종의 와인들을 ‘스페셜 카라페 서비스’로 특별하게 맛볼 수 있다.
장인의 정신, 정통 방식의 아티잔 치즈와 샤쿠테리
프로마쥬 프레르 아 마 메종(Fromage Frais a la maison)은 나인스 게이트에서 직접 만드는 산뜻한 산미와 우유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하우스 메이드 치즈다. 그 외에도 부드러운 풍미와 은근한 견과류향의 프랑스 노르망디 치즈인 퐁 레베크(Pont l’Eveque AOP),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의 프랑스 양젖 치즈인 톰 아구르(Tome Agour), 독특한 감칠맛과 우유 단맛의 프랑스 블루 치즈인 후름 당베르(Fourme d’Ambert AOP) 등의 아티잔 치즈들을 선보인다. 아티잔 치즈란, 공산화된 대량 생산과는 달리 원유의 공급이 가까운 지역 내에서 전통을 존중하는 생산 방법에 의해 수작업 위주로 만들어지는 개별성과 장인의 기술이 중요시 되는 특징의 치즈를 말한다. 샤쿠테리로는 전통 프랑스풍의 파테 드 캄파뉴(Pate de campagne), 이탈리아 산다니엘 지방의 전통 돼지고기 햄 프로슈토 산다니엘(Prosciutto di san daniele), 스페인 산악 지방의 전통 돼지고기 햄 세라노(Serrano ham)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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