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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두라 치킨과 카레향이 봄날의 미각을 홀리다.
정통 인도요리 레스토랑, 강가
‘강가(Ganga)’는 인도 북부 평원지대를 흐르는 갠지스 강의 인도어다. 갠지스 강은 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어머니의 강’이라고도 불리며 인도인들에게 신성하고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인도의 과거, 현재, 미래 모두가 깃들어있다는 ‘강가’는 인도 그 자체를 체험시켜줄 정통 인도요리 레스토랑 <강가>와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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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Ganga)’는 인도 북부 평원지대를 흐르는 갠지스 강의 인도어다. 갠지스 강은 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어머니의 강’이라고도 불리며 인도인들에게 신성하고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인도의 과거, 현재, 미래 모두가 깃들어있다는 ‘강가’는 인도 그 자체를 체험시켜줄 정통 인도요리 레스토랑 <강가>와 닮아있다.
인도 음식이라고 하면 대부분 ‘커리’를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 인도 요리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탄두’이다. 북인도에서만 사용되어지는 ‘탄두’는 인도용 화덕으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탄두’로 요리하는 바비큐가 인도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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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도 요리에서 ‘커리’를 빼놓을 수는 없다. 신선한 토마토와 크림, 허브로 만든 연한 치킨 커리인 ‘치킨 마크니(Chicken makhni)’는 일본에서 ‘버터치킨카레’라 불리고 있으며 느끼하지 않은 달콤한 소스와 부드러운 치킨의 조화를 이뤄, 성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아 <강가>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커리다. 토마토와 허브로 맛을 낸 시금치를 곁들인 새우 커리의 대표, ‘프라운 바기치(prawn bagichi)’ 또한 <강가>의 대표적인 커리라 일컬어질 만큼 다수의 고객이 즐겨 찾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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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탄두에서 구워낸 인도 전통 빵인 ‘난(Nan)’과 인도 전통음료 ‘라씨(Lassi)’, ‘차왈(Chawal)’ 등 기본 메뉴에서부터 다양하게 즐기며 식사 하는 것이 인도 요리를 접하는 묘미 다.
<강가>에서는 인도에서 20년 이상 정통 인도 요리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일류 요리사들이 지점마다 세 명 이상 상주하고 있다. 셰프 채용 시 베테랑 현지 요리사라 할지라도 <강가>만의 소스 비결과 직원 교육을 위해 한 달간의 트레이닝을 실시 한 후 <강가>의 식구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이같이 철저한 마인드 교육과 실력을 겸비했으니 맛과 서비스에 관해선 단연 최고다. 인도인인 단골 고객도 확보 하고 있으며 ‘이정도면 최고다’라며 인도에 같이 지점을 오픈하자고 권유한 인도인, 외국 진출을 권유한 런던인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들어봤을 때 인도 현지에서도 <강가>의 인도 정통 맛을 따라 올 수 있는 식당이 몇 군데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다.
<강가>의 인테리어는 각 매장마다 콘셉트가 틀리다. 인도풍의 장식과 소품, 음악 등 인도 요리 레스토랑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꾸며진 매장이 있는가 하면 마치 바에 온 듯 한 모던함을 콘셉트로 한 매장도 있다. 이는 고객들에게 조그마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함이다. <강가>가 생기기 이전에도 국내에 인도 요리 전문점이 몇 군데 자리 잡혀 있었지만 그 곳은 자국민을 위한 식당이였다. 즉 한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인도 요리 전문점은 <강가>가 최초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인도 요리 전문점이라 판단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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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는 한국화된 인도 음식이 아닌 말 그대로 인도 정통의 음식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인도의 맛 그대로를 한국인들에게 알리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인도 음식을 지금의 스파게티나 초밥처럼 한국인들이 즐겨할 수 있고 일상적으로 자주 찾게 되는, 즉 인도 음식에 대해 ‘깨달음’을 주는 것이 <강가>의 최종 목표라고 한다. <강가>를 시발점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도 요리 전문점이 늘어나게 되었고 그만큼 인도 음식 또한 우리들에게 점점 꾸준한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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