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들의 건강에 있어 최대의 적은 미세먼지 이외에 중금속, 유해물질 등이 인체에 쌓임으로서 생기는 질병이다. 이러한 것에 해독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유황성분이다. 예로부터 ‘유황은 대열 독성이 있으나 법제해서 먹을 수만 있다면 만병을 다스리고 무병장수할 수 있으며, 늙은 노인도 회춘할 수 있는 묘약’이라고 전해내려 올 만큼 그에 대한 약성의 평가는 대단하다. 이런 유황을 사료로 연구·개발한
전문기업이 있다.
writer _ 이승렬 기자 / photo _(주)로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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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끼오 요리도리 연산점 |
Special Food Campany
食藥同原 ‘음식은 약’
먹거리에서 찾은 건강, ‘유황닭’
유황사료 전문기업 ㈜로끼오
- 세계최초 ‘유황사료’ 개발에 이은 유황닭 & 유황란 대량생산 길 열어..
- 유황사료 먹여 키워 낸 닭·돼지고기·계란 품질과 맛 우수..
- 육계닭 시장 기능성 닭으로
대구 서구 달서천로에 위치한 유황사료 전문기업 ㈜로끼오(대표 김동한)로 지난 2003년부터 '유황 독을 제거하는 기술(이하 '법제유황')'을 터득 후, 닭사료 기술개발을 시작해 2009년 9월에 '유황사료 배합기술'에 성공해 그동안 시제품을 꾸준히 시장에 선보여 오다 2018년인 지금에야 완벽한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오랜 연구 끝에 기존 육계닭의 육질보다 품질과 맛이 우수한 ‘유황 먹인 닭(일명, 유황닭)’과 유정란보다 품질이 우수한 ‘유황닭이 낳은 달걀(일명, 유황란)’의 대량 생산 길을 열었습니다. 저희 (유황)닭은 많은 셰프들이 개발하는 닭요리에는 저희 닭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식대첩3의 우승자이자 요즘 알토란에 고정 출연하는 임성근 기능장이 가장 대표적인 셰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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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황사료를 먹고 있는 유황닭 |
이러한 성공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나름의 역경과 시행착오를 거쳐 오늘의 자리에 까지 이르기 까지에는 김 대표 만의 고통과 집념이 함께 했다. 2014년 8월 동대구농협으로부터 유황닭의 품질을 인정받아 전국 하나로(클럽)마트에 공급하기도 했으나 마케팅 부족 등,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으나 실패를 거울삼아 끝임없는 사료연구와 육질개발을 통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 소비자들이 쉽게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식육식당 ‘로끼오 요리도리’라는 상호로 프렌차이즈 개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남산점에 이어 부산 연산점, 전북 광양점을 오픈했으며, 서울에도 2개의 점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도 눈을 돌려 ‘베트남 하노이 박린’에 8월 초순경 로끼오 매장 오픈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닭을 직접 사육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국 학교의 급식시장과 대형 유통망을 일반 캐터링 업체와의 판매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황 먹인 닭’(일명, 유황닭)의 대량생산 체계는 ㈜로끼오가 처음이다, ‘로끼오 요리도리’ 매장에서 유황닭과 유황란을 맛본 고객들이 식사 후유황닭 및 유황란 포장해 나가는 모습도 쉽게 눈에 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유황사료 및 닭사육을 담당하고 있는 ㈜로끼오 이상훈 이사는 “닭에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고 맹물에만 삶아도 닭고기 육질은 부드럽고 닭 가슴살은 퍽퍽하지 않고 쫄깃해 맛있습니다. 또한 생달걀을 깨서 그냥 먹어도 닭과 달걀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전혀 없고, 달걀 노른자에 이쑤시개 양껏 꽂아도 잘 안터질 정도로 건강합니다.” 라며 직접 노른자에 실현해 보이며 “이렇다면 믿기세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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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황알의 건강도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수거한 유황알의 노른자를 보여주고 있다. |
어린시절 집안 생계유지로 부모님(현재 작고)이 운영했던 양계장을 놀이터 삼아 부모님의 일손을 거들며, 병아리들이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자랐다며, 어릴 적에 무심코 보고 경험한 현장 체험이 지금의 유황사료 개발 및 유황닭 사육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는 김동한 대표는 “유황닭에 마늘만 한줌 넣으면 비싼 한약재 넣은 효과의 최고의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이 될 것이다” 라며 요즘처럼 “매장을 통해 입소문 타고 점점 늘고 있는 추세라며 머지않아 닭고기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있는 내일을 제시한다.
유황오리는 들어봤으나 생소한 유황닭. 오리가 아닌 닭이 유황을 소화, 해독하는 것으로 보아 닭의 해독작용 즉, 유황닭이 소비자들로부터 어떤 관심을 이끌지 궁금하다. 한결같이 똑같은 튀김 닭의 프랜차이즈 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부흥해 웰빙식으로 품질과 맛으로 중무장한 ‘유황닭’이 밝은 미래를 조심스럽게 예견해 본다.
[Cook&Chef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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