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와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 내수 진작 효과 톡톡… 지역에 100억원 이상 경제적 효과 기여
비(RAIN), 씨엘(CL), 권은비 등 슈퍼스타가 총출동한 올해 워터밤은 약 1만5000명 이상의 관객이 몰렸다. 2년째 워터밤 속초를 찾은 김소현 씨(27)는 “설악산이 보이는 탁 트인 전경에서 즐기는 물놀이와 공연은 특별한 경험”이라며 “내년 워터밤 속초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속초시는 행사 진행을 위해 철저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사전 안전 훈련 등을 실시하고 현장에는 안전 요원이 대거 배치됐다.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해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들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워터밤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행사 전후 인근 지역 숙박 시설이 예약 마감됐고 인근 명소에 관광객이 몰리는 등 지역 상권이 유례없는 활기를 띠었다. 관광객 유입 및 고용 효과 등을 고려하면 약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내수 진작 효과는 지난해 진행한 워터밤을 통해 이미 증명됐다”며 “특히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에 상권이 활기를 되찾아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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