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이 지정한‘2023 국제 소곡류(小穀類)의 해’계기,

[Cook&Chef=조용수 기자] 한식전문 공공기관인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이 UN이 정한 ‘국제 소곡류의 해(International Year of Millets 2023)’를 맞아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대사부인들을 대상으로 소곡류(小穀類)를 활용한 한식과 인도 음식을 소개하는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2023년은 UN이 정한 ‘국제 소곡류의 해(International Year of Millets 2023)’다. 소곡류는 기장·수수·조·피 등으로 뜨겁고 건조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고 단위 면적 당 생산량이 쌀의 8배이며 영양도 풍부하기 때문에 ‘기후 스마트 곡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소곡류를 활용한 양 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였다. △한국 측에서는 CIA 출신인 한식진흥원 문화공간운영팀의 김다애 주임이 한국의 수수가루를 반죽하여 만든 수수부꾸미를 △인도 측에서는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샤미따 푸자리 셰프가 진주조(Pearl millet)를 사용한 커리를 선보였다. 이어서 17개국에서 참여한 주한대사부인들과 함께 자국의 소곡류를 활용한 전통음식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UN이 올해를 소곡류의 해로 결정하는데 전 세계 쌀 생산 2위국이며 소곡류 재배 확대에 적극적인 인도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 이에 한식진흥원에서는 주한 인도대사관과 함께 소곡류를 주제로 한 쿠킹클래스를 기획하고 각국 대사 부인들과 함께 글로벌 기후변화와 식량난 극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하였다.”며“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과 한식을 통한 글로벌 협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올 가을에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한 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한-인도 음식문화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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