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의원은 기재부는 “매년 추경을 했고 그 규모는 150조 원”이나 되었으며 “2017년 660조 원이던 국가부채는 올해 1,075조 원”으로 늘었다고 말하며“놀라운 것은 이 돈이 거의 선거용으로 쓰였다”는 데 있음을 상기시키고 “완전한 법치 파괴의 현장을 우리는 5년 동안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의원은 기재부 와 홍 부총리가 “지금 이 시간에도 이들은 손실보상을 외면하고 재난 지원금을 이야기하며 과거 자신들의 잘 못을 방어하는 데 힘을 쓸 뿐 아니라, 다시 한번 국민을 갈라치기하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강조하고 부총리와 당국의 관료들은 헌법에 있는 손실보상이라는 법 정신을 무시하며, 사람이 죽든 말던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 재정을 망쳐 왔던 분들이라고 비난했다.
최 의원은 또한 윤석열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합의한 추경을 기재부와 홍남기 부총리가 거부하는 것은 “방역 때문에 파산하고 하루하루 죽어가는 국민들을 나 몰라라”하는 행위로서 “기재부는 어느 나라 정부 부처입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의원은 나아가 “아무 소신도 없이 이리저리 출세만을 쫓았던 소설 꺼삐딴 리의 주인공 이인국이 생각난다”며 철저한 부역 인생으로 성공한 소설 속 주인공 이인국 같은 출세 지향적인 지식인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추경안을 속히 받아들여 부역자라는 오해를 받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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