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밀·콩을 재배하고 있는 250여 경영체가 심사 대상이며, 산학연 전문 평가단이 두루 참여해 경영체 운영, 생산 역량, 판로확보, 수확 후 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밀 6개소, 콩 7개소 총 13개의 우수 생산단지를 선정했다.
국산 밀 부문은 대상 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경남 합천), 우수상 호성농산영농조합법인(전남 해남), 사남농업협동조합(경남 사천), 장려상 샘골농업협동조합(전북 정읍), 청계농업협동조합(전남 무안), 황토현농업협동조합(전북 정읍)이 수상했다.
국산 콩 부문은 대상 군서농업협동조합(전남 영암), 우수상 모가영농조합법인(경기 이천). 장려상 천운농업협동조합(전남 화순), 콩사랑영농조합법인(경남 사천), 특별상 하이영농조합법인(전북 부안), 나누리영농조합법인(경북 상주), 특별상 다수확상 농업회사법인(유)문스빈이 수상했다.
국산 밀 대상을 차지한 경남 합천군의 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은 2006년 설립 이래 지역 거점 생산단지로서 자체 건조저장시설을 활용해 농가에서 생산한 밀 전량을 산물수매 하는 등 농가 조직화를 통한 고품질 밀 생산·유통 부분에서 높게 평가됐다.
국산 콩 대상을 받은 전남 영암군의 군서농어업협동조합은 벼 중심 재배 지역에서 논콩 재배를 확대한 점이 주효했으며, 논콩 재배 수준이 높고 단지 운영 등에서 체계적 관리와 수확 후 관리 역량이 높게 평가됐다.
선발대회를 주관한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는 올해로 밀은 3회째, 콩은 4회째를 맞았다”라며, “올해 처음 수상한 밀 경영체 4곳과 콩 경영체 3곳 등 13개 수상단지에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우수 경영체 사례를 널리 전하며 국산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정부와 aT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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