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 풍부…체중 관리·모발 건강 효과도 주목
[Cook&Chef = 조서율 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월 이달의 임산물로 감을 선정했다. 감은 숙성과 가공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임산물로, 최근에는 전통 소비를 넘어 식품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감은 수확 직후에는 떫은맛이 강하지만, 숙성을 거치면 홍시나 연시로 즐길 수 있고 건조 과정을 통해 곶감, 반건시, 감말랭이 등으로 가공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생과 중심의 단순 유통을 넘어 가공 비중이 높아 지역 임가의 소득 다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감 재배는 지역별 기후와 재배 방식에 따라 품종과 당도, 식감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산림청은 이 같은 지역 특성이 감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며, 가공 상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소비 트렌드 변화도 감 수요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곶감 중심이던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디저트, 음료, 베이커리 원료 등으로 활용되며 젊은 소비층까지 수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산림청은 감을 활용한 홍시스무디, 호두곶감말이, 홍시샤베트 등을 소개했다.
영양적 측면에서도 감은 주목받고 있다. 식이섬유와 타닌 성분이 풍부해 포만감을 높이고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비타민 A·C와 각종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노화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최근 연구에서는 감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이 두피 산화 스트레스 완화와 혈행 개선을 통해 모발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감은 맛과 활용성, 기능성을 모두 갖춘 임산물”이라며 “임산물 소비 저변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육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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