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정숙, 2일 LPBA 4강서 김가영에 3:0 완승
- 최지민, 김보미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첫 우승 도전

[Cook&Chef=조용수 기자] ‘원조 LPBA 퀸’ 임정숙(SK렌터카)이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을 꺾고 1년 5개월만에 결승전에 올랐다. 2일 저녁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서 임정숙은 김가영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1:9, 11:10, 11:3)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정숙은 다른 4강전서 ‘절친’ 김보미(신한금융투자)를 꺾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지민과 우승을 다툰다.
준결승 첫 세트서 12이닝만에 11:9로 승리한 임정숙은 2세트에서 19이닝 장기전 끝에 11:10으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두 세트 앞선 임정숙은 여세를 몰아 3세트서 6이닝부터 4득점으로 8:1 격차를 벌린 데 이어, 11이닝에서 남은 2득점을 추가하며 11:3 그대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임정숙의 세트스코어 3:0 완승.

임정숙은 프로당구 첫 시즌인 19-20시즌에서 3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원조 ‘LPBA 퀸’이다. 차기 시즌시에 이미래가 4회 우승을 달성하며 기록은 깨졌고, 이번 시즌 부진했지만 여전히 ‘승부사 기질’을 갖춘 ‘LPBA 강호’로 손꼽힌다. 지난 시즌(20-21시즌)에는 ‘TS샴푸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으나 김세연에 패배해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번 결승 진출로 5번째 결승진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정숙의 결승 상대는 지난 이번 시즌 ‘TS샴푸 챔피언십’(2차전) 4강에 올랐던 최지민이다. 최지민은 절친한 동생 김보미(신한금융투자)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0:11, 11:7, 7:11, 11:3, 9:3)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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