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정서윤 기자] 맘스터치가 글로벌 셰프와 한 번 더 손을 잡았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14일, 미국계 한국인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셰프 컬렉션’ 두 번째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셰프의 창의적인 레시피와 브랜드의 대중성이 결합하면서, 소비자들은 “패스트푸드 가격에 다이닝 수준의 맛”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얻게 된다. 실제로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셰프와의 협업 메뉴는, 일반 메뉴보다 재구매율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월 진행된 1차 협업 성과는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비프버거’는 두 달 만에 200만 개가 팔렸고, ‘빅싸이순살’은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 개를 돌파하며 맘스터치 역대 최단기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지금도 꾸준히 판매 되며 브랜드의 효자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 성과는 해외에서도 회자됐다.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내한 공연 중 직접 맛본 뒤 극찬했고, 이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매장에는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셰프 협업이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문화적 파급력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2차 컬렉션 출시를 앞두고 맘스터치는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했다. 13일까지 공식 앱에서 결제한 선착순 50명에게는 50% 할인 쿠폰을, 그 외 모든 회원에게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14일부터 1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시도는 패스트푸드를 넘어서, 한국 브랜드가 세계적인 셰프와 함께 경쟁력을 키워가는 과정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덕분에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게 됐고, 브랜드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익숙한 메뉴를 색다르게 바꾸는 도전이 결국 시장 전체를 더 풍성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의 의미는 남다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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