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 = 이경엽 기자] 다가오는 6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미식 축제가 경기도 하남에서 펼쳐진다. ‘2025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 6인이 역사와 맛의 조화를 새롭게 그려낸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광복의 의미와 시대정신을 음식으로 재해석한 ‘광복요리 프로젝트’가 핵심이다.
참여 셰프는 ▲최현석 ▲정호영 ▲이원일 ▲정지선 ▲안유성 ▲조광효 등 국내 미식계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각자 ‘독립시대의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22개국을 기리는 ‘세계 요리 존’도 운영된다. 다양한 국가의 전통 요리와 전후 재건기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세계 평화와 연대의 의미도 함께 담는다.
행사장에는 보훈도서관, 전시 공간, 기념 포토존 등 기억을 나누는 특별 공간도 함께 마련돼, 음식 너머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관계자는 “음식은 그 시대를 말해주는 언어다. 이번 행사는 맛있는 요리와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생샷과 인생맛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이번 페스타는, 미식가와 역사 애호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