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는 호주 전체 식품 수출의 24%를 담당하는 호주 최대 농식품 수출지역이다. 2022-23년 기준 총 수출액은 196억 호주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빅토리아는 호주의 유제품 및 과채류 총 수출에서 각각 73%와 4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출규모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육류는 두 번째로 큰 수출품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음료 수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하는 등 가공식품에서도 공고한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빅토리아주의 8번째로 큰 수출 시장으로 연간 수출규모는 2022-23년 기준,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 1천만 호주달러에 달한다. 수출액 기준으로 육류(49%), 곡류(24%), 유제품(10%)이 주요 수출품이며, 특히 한국으로의 곡물 수출규모는 전년 대비 143%나 급증했다.
애덤 커닌(Adam Cunneen)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참사관은 “빅토리아주는 연중 다양한 식품 생산이 가능한 온화한 기후 조건 및 농업 기술력의 완벽한 조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청정 프리미엄 농식품 공급지로써의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더욱이 전년도 수출규모 증가는 안전한 고품질의 제품으로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며 최고의 농식품 지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국은 빅토리아주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서울국제식품대전 2024는 빅토리아주 식음료 기업들의 우수한 양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장으로 이들이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한국의 유관업계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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