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치즈 중 특별히 한국인에게 어울리는 10여 종 치즈 선정


[Cook&Chef=조용수 기자]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가 주최한 ‘France Cheese Pop up’ 행사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꼼마&얀 쿠브레 동교점에서 3일간 개최되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란 주제로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 아시아 태평양 디렉터 ‘Emilie MARTIN(에밀리 마르땡)’의 인사를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1200종에 이르는 프랑스 치즈 중 특별히 한국인에게 어울리는 10여 종 치즈를 선정한 소펙사(Sopexa) 한주희 대리의 위트있는 소개로 선보였다.

행사장 1층에는 프로마쥬 블랑(Fromage Blanc)의 젖소 목장 코너와 까망베르(Camembert)와 브리(Brie)가 전시된 치즈 갤러리, 미몰레뜨(Mimolette), 에멘탈(Emmental), 세미 -소프트 치즈(Semi-soft Cheese) 가 전시된 치즈 팩토리로 구성했으며, 2층에는 블루 트리플 크림 치즈(Blue triple cream cheese), 브리 오 블루(Brie au Bleu), 푸름므 당베르(Fourme d ’Ambert) 치즈 등 블루 3종의 시식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행사에 참가한 인플런서나 프랑스 치즈 마니아들은 세미나에 앞서 행사장 이곳저곳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시음 치즈를 맛볼 수 있는 미식의 시간도 즐겼다.
이날세미나에는꽁떼(Comté), 보포르(Beaufort), 까망베르(Camembert), 샤우르쓰(Chaource), 푸름므 당베르(Fourme d ’Ambert), 블루 도베르뉴 (Bleu d ’Auvergne), 랑그르(Langres), 에뿌아쓰(Époisses) 치즈의 고유한 맛과 지역별 특색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즈를 구분하는 것은 크게 숙성이냐 비숙성이냐로 구분하기도 하고, 단단함의 정도에 따라서 연질, 반경질, 경질, 초경질로 구분한다. 경도는 치즈에 포함된 수분함량이 결정해준다. 수분함량에 따라서 저장 기간도 달라지게 된다.

이날 ‘France Cheese Pop up’ 행사에 소개된 치즈들의 특색을 살펴보면 요거트같은 질감에 산미가 있는 부드러운 생치즈 프로마주 블랑(Fromage Blanc)과 마트 등에서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까망베르(Camembert)와 브리(Brie)를 비롯해 다양한 술안주로 두루 잘 어울리는 반경성 치즈인 미몰레뜨(Mimolrtte) 그리고 경성 치즈로 구멍이 숭숭 뚫린 전형적인 치즈 모양을 한 에멘탈 (Emmental) 등이 있었고, 와인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치즈 표면을 닦아낸 고유한 풍미의 강렬한 향이 자극적인 에뿌아쓰 (Époisses), 톡 쏘는 듯한 자극적이고 매운맛이 나지만 짭짤하고 고소한 뒷맛이 매력적 브리오 블루(Brie au Bleu) 치즈 등이 가을에 어울리는 치즈로 선택되었다.

 | ▲인사하는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 아시아 태평양 디렉터 ‘Emilie MARTIN(에밀리 마르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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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프랑스 지역소개와 함께 재미있는 치즈를 설명하고 있는 소펙사 한주희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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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치즈는 다양한 종류와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는 프랑스의 지역적 특성과 전통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프랑스 치즈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정말로 특별한 즐거움이다. 와인이 인생의 즐거움이라면 치즈는 인생 그 자체라는 프랑스인들의 치즈 사랑은 지역적 특성과 전통에 근간을 두고 ‘치즈는 나눔의 음식이다’라는 생활을 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와 입안에서 풍기는 치즈 한 조각 풍미를 음미하여 가을의 미각을 노크하길 바라며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가 소개한 가을에 어울리는 치즈의 맛을 직접 한 번 느껴보는 것도 또 하나의 가을여행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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