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Chef=조용수 기자]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서수길 후보가 당구를 대중화하고, 가족 스포츠로서 발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서 후보는 당구를 단순한 전문 스포츠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비전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서수길 후보는 그동안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을 통해 ‘낚시’, ‘바둑’ 등 다양한 생활 스포츠 종목을 콘텐츠화하며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는 낚시 대회를 개최하고, 버추얼 스트리머 바둑대회를 진행하는 등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제 그는 당구도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스포츠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 후보는 이미 여성과 유소년 리그 창설을 통해 당구의 대중화와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SOOP에서 개최된 ‘여자 나인볼 대회’, ‘슈퍼리그레이디스 나인볼’ 등 여성 당구 대회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여성 선수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여성 당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서 후보는 유소년 당구 대회 개최해 지역 당구 동호회를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에게 당구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는 차세대 선수 발굴뿐만 아니라, 당구를 어린 세대에게도 친숙한 스포츠로 인식되게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서 후보는 “당구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여성과 유소년 리그 강화를 통해 당구가 가족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가 제시한 여성·유소년 리그 강화 전략이 당구를 더욱 대중적이고 친근한 스포츠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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