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기획 PB로서 품질력 강점… 간편한 조리와 곤약, 흑미, 귀리 등 비건 원재료 인기
- 국내외 B2B 신사업 매출 9월 최고점 돌파… 연말까지 글로벌 박람회 통한 유통라인 확장
먼저 이번 유럽 첫 진출은 지난 9월 런던 식품 전시회 참가 이후 영국에서 얻은 성과다. 현지에서 퍼져가고 있는 아시아권 문화, 음식에 대한 관심과 함께 비건 위주의 유럽시장을 파고들 수 있는 우유 꿀설기, 흑임자설기, 콩쑥개떡, 완두샌드 총 4종의 한국적인 디저트로 틈새 공략에 성공했다. 북미의 경우 지난달 캐나다 H-mart에 입점한 떡 6종이 벤쿠버 지역 추가 진출 등 좋은 성과를 얻으며 미주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 9월 한달간 미국 내 5개의 주요 유통 채널에 약 11.4톤(5만 2천 줄) 이상의 냉동김밥 첫 오더를 이뤄냈다.
한국 음식에 낯선 소비자들도 조리법 없이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냉동김밥의 특징과 곤약, 흑미, 귀리 등 건강한 비건 위주의 원재료를 앞세운 점이 주효했다. 이번 첫 주문에 이어 올 12월 예상 물량은 약 22톤(10만줄)으로 현재 주문 대비 2배 이상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금번 유럽과 미주 본격 진출을 이뤄낸 글로벌 사업은 윙잇의 성장을 주도하는 신사업 B2B 비즈니스 중 하나다. 올해 첫 론칭한 B2B본부는 국내채널과 해외채널, SMB 간편식 공급사업을 하는 윙잇비즈를 통틀어 누적 5O억 이상의 매출로 9월 최고점을 돌파했다. 사업 초기인 1월 대비 월평균 120% 이상씩 성장 중이다.
윙잇의 B2B본부 해외채널팀 성윤모 팀장은 “윙잇이 수출하는 냉동김밥은 자체 기획한 브랜드로서의 제품력이 강점이다. 원재료를 풍부히 사용해 맛과 품질을 높였으며 현지 입맛에 맞는 신규 기획과 보완이 가능한 것이 차별점”이라며 “한국 올리브영, 호주 Komart, 싱가폴 NTUC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권 대형 유통채널에서 인정받았던 푸드 스타트업의 기획 제품이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도 각광받기 시작한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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