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파타, ‘와일드카드’ 성상은에 0:3 완패…김남수, 블루트도 고배
- 김가영 최혜미 서한솔 16강行…차유람 강지은 히다는 탈락

[Cook&Chef=조용수 기자] 강동궁(SK렌터카)가 승부치기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PBA투어 64강에 합류했다. 26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 경기서 이정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2 이후 승부치기 끝에 3:2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이밖에 응우옌 프엉린(베트남·NH농협카드)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 김봉철(휴온스) 김봉철 등도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카를로스 앙기타(스페인) 오태준 김남수 등은 대회 첫 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강동궁은 드림투어 상위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출전한 이정훈을 상대로 첫 세트를 빼앗기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2,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 14:10 리드 상황서 4이닝 연속 공타를 범하면서 역전을 허용 14:15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2:2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승부치기서 맞이한 첫 이닝은 나란히 공타를 범했다. 이후 이정훈이 2득점을 올리자 강동궁이 침착한 뱅크샷 이후 1득점을 추가하며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훈으로선 승부치기(2이닝) 2득점 이후 시도한 되돌리기 3뱅크샷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힘겹게 64강에 합류한 강동궁을 비롯해 ‘베트남 신성’ 응우옌 후인 프엉린은 정해창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128강을 통과했다. ‘베트남 강호’ 마민캄 역시 정시용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밖에 김봉철은 길우철에 3:0,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은 정경섭에 3:1, 홍진표는 김남수를 3:0으로 꺾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시즌 랭킹 5위’ 다비드 사파타는 드림투어 상위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성상은에 0:3 완패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터키 베테랑’ 사와쉬 블루트와 오태준은 나란히 김정호, 김현우에 승부치기 접전 끝에 패배했다.

여자부 LPBA 32강전서는 김가영(신한금융투자, 7조·118점) 최혜미(휴온스, 8조·99점) 서한솔(블루원리조트, 3조·62점) 임정숙(SK렌터카, 4조·67점) 등이 조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용현지(TS샴푸) 김보미(신한금융투자) 등이 서바이벌을 통과했다. 반면, 차유람(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 강지은(크라운해태) 등은 탈락했다.
[저작권자ⓒ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