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효모 발견 70주년을 기념해 2016년 탄생한 미야사카 시리즈는 향과 밸런스가 뛰어나 품평회 출품에 사용되는 나카토리(술을 짜낼 때 처음과 끝부분을 제외한 중간 부분)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사케이다. 올해로 창업 360주년을 맞이한 미야사카양조는 현재에도 일본 전국의 양조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협회 7호 효모’의 발상지로서 일본 전국신주감평회에서 수차례 상위 입상을 해오고 있는 일본의 대표 사케 양조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미야사카 시리즈는 1946년 미야사카양조장에서 발견된 협회 7호 효모의 가능성을 추구한다. 미야사카양조 또한 긴죠주 붐이 일어난 2000년대 이후에 화려한 향미를 만들어내는 다른 효모를 블렌딩하여 사용했었다. 그러던 것이 미야사카양조의 아이덴티티란 무엇일까라는 고민 끝에 나온 결론은 7호 효모였으며, 미야사카양조만의 개성을 더욱 드러내기 위해 원점으로의 회귀라는 결단을 내렸다. 7호 효모를 옛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과 도전하는 자세로 「7호 효모의 가능성을 추구」하며 술의 풍미에서부터 병과 라벨의 디자인까지 일신한 사케가 바로 미야사카(MIYASAKA)이다. 또한, 주조호적미라고 불리는 양조용 고급 쌀 품종 저마다의 개성을 높은 품질과 신선도를 갖춘 준마이긴죠주로만 표현하며, 한 걸음씩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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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YASAKA 야마다니시키 |
미야사카 야마다니시키는 양조용 쌀의 왕이라 불리는 최고급 품종인 야마다니시키만을 사용해 마스미의 오리지널 7호계열 효모로 빚어냈으며, 향미의 밸런스가 훌륭한 나카토리만을 담고 있는 프리미엄 준마이긴죠주이다. 오리지널 7호 계열 효모 특유의 프루티한 아로마가 포근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부드러운 단맛에 스며든 감칠맛과 함께 다가오는 야마다니시키다운 품위 있는 바디감과 끝까지 지속되는 아름다운 여운이 일품인 것을 특징으로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식중주이다.
식중주로서 높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는 미야사카 미야마니시키는 향미의 밸런스가 훌륭한 나카토리만을 사용하여 양조용 쌀, 미야마니시키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프리미엄 준마이긴죠주이다. 나가노의 서늘한 기후에서 자란 쌀답게, 차분하게 다가오는 아로마와 함께 느껴지는 미야마니시키 특유의 단단하고 선명한 뉘앙스가 인상적이다. 미야사카양조의 오리지널 7호 계열 효모 특유의 프루티하며, 섬세한 아로마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감미와 산미의 상쾌한 풍미로 이어지며 기분 좋게 마무리한다.
미야사카양조의 미야사카 카츠히코 실장은 “본래 브랜드라는 것은 철학을 상품에 녹여냈을 때 완성이 되고, 이 때 소비자들도 비로소 인지를 한다고 생각한다. 트렌드를 따르기만 하는 양조는 이와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 7호 효모 이후의 긴죠 계열의 향기를 내는 다른 효모들과 비교하면 수수하지만 요리에 맞추기 쉽고, 매일 마셔도 질리지 않는 술을 양조하는데 적합하다. 이것이야말로 미야사카양조가 가진 가장 큰 무기이자 반드시 전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라고 미야사카 브랜드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말하며, “한국에서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사케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케를 즐겨 마시는 한국의 많은 소비자들분들에게 미야사카 시리즈가 어떠한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식중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한국 시장 진출에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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