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f’s Recipe / 김종복 셰프의 ‘움파산적’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0-03-28 21:26:01

- 봄철 한정식 코스요리 애피타이저로 많이 활용
- 파의 단맛과 소고기의 식감이 탁월

[Cook&Chef 조용수 기자] 냉장고가 없던 시절, 땅에 큼직한 구덩이를 파고 배추, 무, 파 등의 채소를 저장해두곤 했다. 움파는 겨울 이 움 속에서 자란 파로서 파가 움 속에 있는 동안 연노랑 줄기로 바뀐다. 파를  베어낸 줄기에서 다시 자란 파를 ‘움파’라고 하는데 일반 파보다 연하고 단 봄맛이 생생하다.
맛이 다디단 움파와 연한 쇠고기를 꼬치에 번갈아 꿰어 산적으로 만든 것이 움파산적으로 봄철 미각을 돋우는데 탁월하다.

재료
움파 80g, 쇠고기 100g, 잣가루 10g,
쇠고기 양념 : 간장 5ml, 다진 파 3g, 다진 마늘 2g, 설탕 , 후춧가루, 참기름
만드는 법
1. 움파는 다듬어 깨끗이 씻어 7㎝ 정도로 자른다
2. 쇠고기는 0.8cm 두껍게 포를 떠 8㎝ 길이로 썬다.
3. 썰어 놓은 소고기는 칼등으로 두들겨 부드럽게 한 다음 양념하여 살짝 굽는다.
4. 꼬지에 쇠고기, 움파를 번갈아 끼운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굽는다.
5. 그릇에 담고 잣을 곱게 다져 뿌려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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