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진 고등어, ‘반값’으로 장바구니에… 1월 수산대전 주목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1-08 22:12:42
1월 8일부터 25일까지… 19개 업체에서 최대 60% 할인
사진 = 대한민국 수산대전 홈페이지
[Cook&Chef = 허세인 기자] 국민 생선 고등어의 가격이 심상치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국산 고등어 가격은 1마리당 4천 원대 후반으로 형성되며 전년 대비 8%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고등어(1마리) 소매가는 8일 기준 4,778원으로 전년(4,418원)보다 8.15% 높은 수치다. 특히 연말을 거치며 가격이 한때 4,900원대까지 급등한 이후 여전히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고등어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일(목)부터 25일(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고등어 특별 할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총 19개 유통업체가 참여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며, 소비자는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1만 원 한도 내에서 고등어를 30~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할인전은 ‘겨울 제철 고등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주목된다. 고등어는 겨울철이 제철로, 수온이 낮아지면서 체내에 지방을 충분히 축적해 살이 오르고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난 시기다. 겨울 고등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고소한 풍미가 강해 구이, 조림,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가 높다.
영양학적으로도 겨울 고등어는 장점이 크다.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겨울철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D와 단백질 함량도 높아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에 섭취하기 좋은 대표적인 국민 생선으로 꼽힌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할인 행사와 함께 가격 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이달부터 정부 비축 고등어 약 2천 톤을 순차적으로 방출해 시장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고등어 가격 안정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최근 고등어 가격 상승으로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할인 행사와 비축 물량 방출 등을 통해 고등어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할인 행사 참여 매장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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