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최신설비 국산 밀 건조·저온저장 신축 사업비 18억원 확보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1-12-06 13:54:29
해남군은 국비 7억2,000만원을 포함한 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현산농협에 국산밀 전용 건조·저장시설을 설비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들어서는 시설은 기존에 사이로(저장탑) 시설 개념에서 벗어나 정밀한 습도 및 온도관리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밀 전용 저온저장시설로 설치할 계획으로 이같은 최신 설비는 전남에서는 최초이다.
해남군 국산 밀 재배면적은 1,183ha로 전국대비 19% 전국 최대 주산지로서, 국산밀 교육·컨설팅업체도 전국 18개소 중 9개소를 운영해 국신 밀 재매면적 확보와 품질관리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사업 공모를 앞두고 해남군은 사업신청 단계에서 부터 신청자와 군 관계자, 전문가 등이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했고, 특히 현산농협을 중심으로 해남군의 남부권 4개 농협(6개읍면)과 생산 및 판매에 대해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명현관 군수 및 윤재갑 국회의원 등이 직접 관련 부처를 방문, 최대 밀 재배 주산지로서, 국가에서 추진하고자하는 국산밀 자급화에 해남군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 등을 적극 설명하여 최종적으로 사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밀은 국내 자급율이 1%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생산한 밀도 건조 및 보관시설이 없거나 낙후되어 재배면적 증가 및 품질관리가 시급하다.”면서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품질 국산밀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자급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국산밀 자급화 및 품질관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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