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서수길 후보, 대한당구연맹 회장 출마 영상 공개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1-18 12:37:27

- 당구를 콘텐츠로, 문화로,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 제시
- 국내 당구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과 당구 산업화 강조
- 아마추어와 프로, 청소년 및 여성 리그 활성화 계획 발표

[Cook&Chef=조용수 기자] 대한당구연맹 회장 출마한 ‘기호 2번’ 서수길 후보가 영상을 공개했다. 서 후보는 출마 영상을 통해 당구의 콘텐츠화, 문화화, 산업화를 목표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당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당구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는 출마의 결심을 전했다.


서 후보는 "스포츠가 콘텐츠로, 글로벌 사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매력적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대한민국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바꾸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구 산업화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총 상금 4배 이상 확대와 대회 질 향상을 제안하며,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당구 콘텐츠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 후원 유치와 기부금 확대를 통한 재정 기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맹의 역할에 대해 "시도 연맹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며, 시도 연맹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설명하며, 자율권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연맹 재정 지원을 신설하고, 시도 연맹에 각 1천만 원씩 지원한다는 내용도 강조했다.

서 후보는 청소년과 여성 리그 활성화의 중요성도 이야기하며,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 당구 종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과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리그를 활성화하여 당구를 스포츠로 자리 잡게 하고 이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당구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아시아 리그 창설 및 정기 교류, 제21회 도하 아시안게임 당구 종목의 정식 편입 추진 등을 약속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실현하고, 상금과 명성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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