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 ‘2024 클래식다방 갈라콘서트’ 성료 "구민과 함께 만든 감동, 클래식다방 갈라콘서트로"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12-24 09:15:30

- 관객평가단 도입해 주민 참여형 문화사업 새 모델 제시...일주일만에 예약 마감
- 17세기 바로크, 20세기 재즈 음악 등 음악사를 종횡하는 프로그램으로 감동 선사
- 역대 최다 관객 동원한 ‘2024 클래식다방’, 25년에는 더욱 고품격 프로그램 제공 예정

[Cook&Chef=조용수 기자]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2024 클래식다방 갈라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소공연장 지원사업 '클래식다방'의 올해 공연팀 중 관객평가단으로부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4개 팀이 꾸린 특별무대다. ‘클래식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자’는 의미로 서초 문화벨트의 ‘서리풀 악기거리’와 ‘음악축제거리’ (예술의 전당~서초역까지 반포대로 일대) 소공연장에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번 갈라 콘서트까지 총 2,00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이번 갈라콘서트 공연은 지난달 15일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이 일주일 만에 전석 마감될 정도로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연은 시대 악기로 바로크 음악을 재현한 ‘앙상블 라퐁뗀’의 무대를 시작으로 금관 재즈 밴드 ‘러쉬라이프 뉴올리언즈 밴드’가 흥겨운 재즈 선율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목관 5중주 ‘파이페 퀸텟’의 연말 대표 작품과 피아노 4중주 ‘앙상블 프레기에라’의 화려한 피날레로 감동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 해 동안 진행된 '2024 클래식다방'의 가장 큰 성과는 공연팀 선정 과정에 처음으로 관객평가단을 도입해 주민 참여형 문화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또한 현악, 관악, 고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클래식을 친근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전 세대 구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은경 대표이사는 “‘2024 클래식다방’을 빛낸 네 팀과 서초구민이 함께 빚어낸 아름다운 선율이 연말을 풍성하게 해드렸기를 바란다”며 “올해 ‘클래식다방’이 역대 최다 관객과 함께한 만큼 더욱 다채로운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계속될 ‘2025 클래식다방’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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