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맛보는 가을 / 가을의 맛과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호텔가 미식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3-10-18 21:21:50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
[Cook&Chef=조용수 기자] 가을의 기운이 만연한 10월을 맞아 호텔가에서는 계절감을 살린 식재료와 컨셉으로 다채로운 미식을 선보인다. 풍성한 먹을거리로 가득한 가을, 호텔가에서 특별히 준비한 눈도 입도 즐거운 미식을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가을에 가장 맛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천고마비의 계절의 맛과 색감을 아름답게 담아낸 ‘에피큐리언 피스트’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파리의 유명 미쉐린 3스타 셰프 파스칼 바흐보와 지난 6월에 함께한 갈라 디너를 기반으로, 그가 더 마고 그릴에서 최상의 식재료를 이용해 자연의 모습을 플레이팅한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 프로모션을 구성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가을이 제철인 최상급 해산물을 비롯 땅콩 호박과 잎새 버섯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미소와 김 크러스트 등을 이용해 한식과 일식의 느낌을 살린 본 코스 요리의 애피타이저는 전복, 가리비, 중합, 새우를 사용한 ‘가을 해산물 세비체’, 마스카포네 크림과 호박씨를 곁들인 ‘땅콩 호박 수프’ 그리고 가을 햇사과로 만든 ‘소르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메인 요리로 가을 뿌리 채소와 미소 렌틸을 조화롭게 플레이팅한 옆 얹어진 김 크러스트를 입은 한우 채끝 스테이크가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체슈넛과 헤이즐넛으로 만든 ‘다크 초코 몽블랑’도 있다. 이번 메뉴는 런치 5코스, 디너 6코스로 준비되며, 11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 |
서울드래곤시티는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FEI)’에서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추계특선(秋季特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는 런치와 디너에 만나볼 수 있으며 식사 전 식욕을 돋우는 ‘오복 전채’를 시작으로 총 7코스로 마련된다. 자연송이와 전복을 넣은 ‘자연송이 전복 샤궈’, 페이의 시그니처 요리인 ‘베이징덕’, 보양식으로 유명한 장어와 바닷가재가 조화를 이루는 ‘깐풍 장어 바닷가재’ 등을 차례로 제공되며, 가을 대표 과일인 홍시 디저트로 구성됐으며 11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노보텔 앰배서도 서울 강남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앙뜨레(Entrée)’에서는 가을에 맛이 좋은 흰색 더덕, 도라지, 무 등을 고명으로 얹어 간장 양념에 비벼 먹는 한국 전통 비빔밥인 백화반과 닭불고기 한상을 선보였다. 이 메뉴는 가을의 풍미를 느끼며 한식의 맛을 찾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며, 백화반 위에 펼쳐진 다채로운 오색 꽃은 마치 한 폭의 미술 작품을 연상시킨다. 가을을 한 입에 담은 이 프로모션은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 가을을 맞아 ‘미술관에서 즐기는 샴페인’을 모티프로 미술 전시 감상과 함께 최고급 빈티지 캐비아와 프리미엄 샴페인을 즐기는 차별화된 세이보리 세트 ‘뮤제 드 JW (Musée d'JW)’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세트 구성으로는 최고급 캐비아와 러시아식 팬케이크 블리니를 포함한 컨디먼트 5종이 제공되며, 샴페인과 함께 또는 캐비아를 얹어서 즐기기에도 완벽한 세이보리 4종과 디저트 4종이 준비된다. 동시에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와 협업해 더 라운지에서 유인영 작가와 신보라 작가의 그림과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다.
▲ 안다즈 서울 강남 |
안다즈 서울 강남은 가을을 맞이하여 새롭게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메뉴는 물론 서비스 방식도 테이블 서브와 세미 뷔페로 변경되어 색다르다.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13종의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세미 뷔페와 함께 자리로 서브 되는 세이버리 3종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을에 가장 맛있는 밤과 감, 그리고 샤인 머스캣을 이용한 메뉴가 눈에 띈다.
▲ 파크 하얏트 부산 |
파크 하얏트 부산의 라운지는 ‘포레스트 애프터눈 티 세트’를 준비했다. 짙은 가을 빛깔로 물든 숲을 테마로 한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가을 무드가 물씬 풍기는 스위트 셀렉션으로 단풍 장식이 돋보이는 ‘피칸 메이플 롤케이크’,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 버섯을 화이트 초콜릿으로 표현한 ‘초콜릿 피낭시에’를 비롯해 ‘무화과 케이크’와 ‘사과 타르트 타탱’ 등을 포함한다. 세이보리로는 ‘홈메이드 큐어드 훈제연어 타르타르’와 ‘저온 조리한 랍스터’가 바삭한 팬 브리오슈 위 올라간 메뉴 등으로 다양히 준비된다. 음료 2잔은 커피 또는 차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시즌 음료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해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다.
▲ 쉐라톤 그랜드 인천 |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피스트’(FEAST)는 미식의 계절을 맞아 전국 각지의 대표 향토 음식을 메인으로 ‘가을 고메 & 그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번에 선뵈는 향토 메뉴는 총 14가지로, 인천의 ‘굴림만두’, 평양의 ‘어복쟁반’, 강릉의 ‘꼬막 비빔밥’, 태안의 ‘게국지’, 서산의 ‘탕평채’, 제주의 ‘전복 솥 밥’, 부산의 ‘한치회 무침’ 등이 준비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 달 2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레스토랑 ‘밀리우’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프렌치 요리로 고급스러운 가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가을 코스 요리 2종’을 선보인다. 이번 코스는 무화과와 새우, 버섯 등 땅과 바다에서 자란 가을철 대표 식재료 5가지로 맛볼 수 있는 ‘데귀스따시옹(Degustation) 코스’와 제철 생선으로 더욱 다채로운 풍미를 더한 7가지 요리의 ‘시그니처 코스’가 준비된다.
▲ 라마다 프라자 제주 |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