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Story / 미국산 러셋감자> 겨울철 필요한 네가지 영양소 풍부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1-01-21 19:01:13

- 다양하고 간편한 요리로 만드는 겨울철 최고의 간식 식재료
- 수프, 튀김,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건강한 식탁을 제공

[Cook&Chef 조용수 기자] 미국은 매년 2천만 톤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주요 감자 생산국 중 하나이다. 비옥한 토양, 감자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 풍부한 물, 그리고 뛰어난 기술 등의 이유로 미국 감자는 다른 나라의 감자와 비교할 수 없는 품질, 제품의 일관성, 다양성을 보여준다.

미국산 감자의 뛰어난 품질은 보증된 씨앗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이 씨앗들은 모두 미국의 엄격한 종자 인증 제도를 통과한 것들이다. 감자 재배에 적절한 자연환경으로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결점은 최소화하여 일관된 품질의 감자 생산을 보장하고 있다. 따뜻하고 긴 낮과 선선한 밤의 날씨는 감자 재배에 있어 매우 적합한 날씨이며 추운 겨울은 해충과 질병을 막아주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미국의 감자 산업은 가족 재배이기 때문에 미국의 감자 재배자들은 고품질의 감자를 재배하기 위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매우 중시한다. 1900년대 초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미국의 감자 재배자들은 농작물을 관리하는 방법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국산 감자들은 품질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까다로운 검사 기준을 거치고 종류별로 분류된다. 미 농무성 (USDA) 기준에 준해 분류 및 등급이 매겨진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제품 공급 및 품질의 일관성을 신뢰할 수 있다.

미국의 감자 재배자들은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러셋·옐로우·레드·화이트·퍼플-블루·핑거링·쁘띠 등 7가지 품종이 있다. 다양한 감자의 종류· 크기·질감·색상·맛·품종 등은 구매에 있어서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또한, 품종과 종류에 따라 다양한 요리법에 활용될 수 있다.

미국산 생감자(Russet Potato)는 중간, 또는 큰 크기이며, 형태는 길쭉하거나 약간 납작한 타원형이다. 껍질 색은 연한 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그물 모양의 껍질이다. 감자 속의 색상은 흰색 또는 옅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 질감은 포슬포슬하고 가벼우며 드라이하고 요리했을 때 씹히는 맛이 있다.

미국산 생감자(Russet Potato)는 미국에서 가장 널리 애용되는 감자로 가볍고 폭신한 으깬 감자용 조리에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기름에 튀기면 바삭바삭해지며 황금빛의 갈색으로 나타난다. 구운 생감자의 섬세한 맛과 푹신한 질감은 전통적인 사워크림부터 약간 매운맛의 차이브, 지중해나 라틴 계열의 토핑과도 잘 어울린다. 오븐에 구울 시, 널빤지 모양이나 웨지 감자 모양으로 자르면 된다.

감자는 무지방, 무콜레스테롤, 저염 식품으로 뛰어난 비타민C 공급원이며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감자는 뛰어난 칼륨 공급원이기도 하다. 감자와 같이 칼륨을 제공하는 저염 식품은 고혈압 및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약 150g 정도의 중간 크기의 미국산 감자에는 대표적인 네 가지 영양소를 겸비하고 있다. 첫 번째가 ‘비타민C’이다. 비타민C 일일 권장 섭취량의 30%인 27mg을 함유하고 있어 훌륭한 황산화제로 평가받고 있다. 비타민C는 근육 조직의 주요 성분인 콜라겐 생성을 돕고 철분 흡수를 도와준다.

두 번째로 ‘칼륨’이다. 일일 권장 섭취량의 15%인 62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칼륨은 신체 내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요 무기질이다. 세 번째로 ‘탄수화물’이다. 감자는 하루 섭취 권장량의 9%에 해당하는 26g의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다. 탄수화물은 최적의 육체적, 정신적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네 번째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신체 내 거의 모든 세포 및 조직의 주요 구성 요소이다.

감자는 오랜 역사 속에서 음식 인문학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 식재료이다. 특히 육식을 주식으로 하는 외국의 식문화에서 감자는 우리 식탁의 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스테이크 옆자리를 차지했던 감자가 ‘러셋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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