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서 조재호·최성원·강동궁 최종 탈락, ‘국내 3강 무너졌다’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6-03-11 18:25:18
산체스는 김종원 꺾고 월드챔피언십 첫 16강
김가영, 김진아에 승리…‘천적’ 정수빈과 16강서 격돌
[Cook&Chef = 조용수 기자]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왕중왕전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H조 최photo/PBA 협종전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했다. 조재호는 종합 전적 1승2패로 최종 탈락했다.
조재호는 초클루와 명승부 끝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으로 몰린 조재호는 3세트를 15:10(10이닝) 4세트를 15:8(8이닝)로 이기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조재호는 5세트 9:8까지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지만 막판 2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렀고, 초클루가 9이닝째 남은 3점을 마무리해 11:9로 승리, 초클루에 16강 티켓이 돌아갔다.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은 세트스코어 1:3으로 김재근(크라운해태)에 덜미를 잡혔다. 강동궁은 1세트를 15:8(8이닝)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2세트 6:15(7이닝) 3세트 11:15(5이닝) 4세트 4:15(8이닝)로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도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에 풀세트 끝에 패배해 16강행이 좌절됐다. 5세트 1이닝째 6: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후공인 P.응우옌이 하이런 9점으로 9:6으로 역전했고, 2이닝째 남은 2점을 마무리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A조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을 제치고 월드챔피언십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직전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산체스는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화려한 시즌 피날레에 도전한다. A조 2위로 16강에 통과한 산체스는 12일 밤 9시30분 H조 1위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와 격돌한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팀 동료 김진아(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8:11(9이닝)로 내준 김가영은 2세트 0:7에서 4이닝째 터진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1:8(6이닝)로 역전에 성공,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만들었다. 3세트를 접전 끝에 11:9(11이닝)로 잡은 김가영은 4세트에 11:2(4이닝)로 마무리하며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A조 2위로 김가영은 11일 밤 9시30분 ‘천적’ H조 1위 정수빈(NH농협카드)과 격돌한다. 김가영은 정수빈을 상대로 3번 격돌해 모두 패배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2번 만나 모두 졌다.
8차 투어(하림 챔피언십) 우승자 강지은(SK렌터카)은 ‘신예’ 박정현(하림)을 상대로 먼저 2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따내는 역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민아(NH농협카드)도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3:0으로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이신영(휴온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김상아(하림) 한슬기가 최종전 승리로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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