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해외 한식 전문가 양성해 주남아공·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한식 강사 파견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3-07-21 18:58:12

- 13개국, 총 18명 정예 교육생 선발, 체계적 전문 강사 교육 완료

[Cook&Chef=조용수 기자] 주남아공 한국문화원 쿠킹 스튜디오에서 김치 클래스가 한창이다. 한국의 매운 맛을 배우려는 현지인들이 참여해서 한국의 발효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 수업을 진행하는 배향순 한식 강사는 한식진흥원의 ‘2023 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에 참여해서 체계적인 수업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해외 한식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식 전문 강사 양성과정인‘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을 `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미국, 태국, 이탈리아 등 13개국에서 거주하는 한식 강사 18명이 선발되었다.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52시간 동안 한국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에 교육을 받았다.

수료 후 한식 강사들은 해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교육기관 등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한식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음식 축제, 한류 축제에 참여해서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식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주남아공 한국문화원 배향순 한식 강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로서의 역량이 강화되었다”며 “현지인들 대상 맞춤형 수업을 통해 김치, 장 등의 한국 발효음식 문화를 심도 있게 소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유승희 한식 강사는 “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을 통해 세계 한식 강사들의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 외식 트렌드 등을 서로 공유하면서 K-푸드의 열풍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해외에서 한식을 가르치는 강사가 보다 전문적이고 실력 있는 한식강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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