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 한식당에 한복 유니폼 지원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2-12-19 18:37:04
한국적 이미지의 효과적인 확산을 위해 일반 한식당 지원에서 올해는 해외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한식당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였다. 해외 진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대상 설명회와 전시회 및 공개 모집을 통해 사업장의 입지, 한복 유니폼 적용계획과 홍보계획 및 현지 소비자 반응조사 계획 등을 평가하여 프랜차이즈 기업 2곳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기업은 ㈜놀부와 디코레로 ㈜놀부는 1991년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식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고, 디코레는 대만 내 22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고급 프랜차이즈 한식당으로 자리매김한 곳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에 개발을 완료한 한복 유니폼 디자인을 기반으로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리디자인 후 제작하여 ㈜놀부의 일본 소재 매장 1곳, 디코레의 대만 소재 매장 10곳에 지난 11월 보급을 완료하였다. 지원 대상 프랜차이즈 기업 관계자는 “기존 정장느낌의 유니폼에서 한식당에 어울리는 한복 유니폼으로 변경하여 분위기도 편안해지고, 현지 소비자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올해 이루어지는 한국적 이미지 물품지원과 한복 유니폼 보급을 통해 한식과 한국의 이미지가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좀 더 고급스럽고 타 식당과 차별화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공간 경험이 점차 중요해지는 국내외 외식산업 시장에서 한복 유니폼을 통해 한식당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적 경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프랜차이즈 한복 유니폼 지원뿐 아니라 일반 한식당에 한국적 이미지 물품을 지원하는 기존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국적 이미지 물품 개발 및 보급’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9년부터 현재까지 562종의 물품과 330종의 콘텐츠가 개발되었으며, 전 세계 총 113개 한식당이 한국적 이미지 물품을 지원받아 활용하였다. 공진원은 한국적 이미지 물품 개발 및 발굴을, 한식진흥원은 개발된 물품의 보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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