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탕, 만두와 국수의 합…이제 ‘한 컵’으로 — 농심 ‘누들핏 쇼유완탕·새우완탕’ 출격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6-02-11 18:46:06
[Cook&Chef = 정서윤 기자] 국수와 작은 만두를 한 그릇에 담아 맑은 국물로 즐기는 완탕면은 광둥에서 뻗어나가 홍콩·대만 등지에서 사랑받아온 메뉴다. 얇고 넓은 피로 빚은 만두가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넘어가고, 담백한 육수와 가는 면발이 어우러지는 ‘가벼운데 풍성한’ 조합이 특징이다.
농심이 그 완탕 경험을 용기면으로 옮겼다. 저칼로리 컵누들 라인 ‘누들핏’에 ‘쇼유완탕’과 ‘새우완탕’ 2종을 추가해 23일 선보인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완탕 콘셉트의 용기면”이라며 완성도 높은 건더기와 칼로리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맛의 축은 국물 베이스가 나눠 가진다. ‘누들핏 쇼유완탕’은 간장 베이스로 깔끔하고 담백한 감칠맛을, ‘누들핏 새우완탕’은 새우 풍미를 살린 깊은 해물 맛을 구현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국물 맛이 과하게 무겁지 않아 늦은 밤에도 부담이 덜하다.
건더기와 면 구성도 완탕답게 꾸렸다. 얇고 넓은 피의 부드러운 완탕이 풍성하게 들어가 시각적 만족도를 높이고, 가늘고 투명한 당면이 국물과 함께 가볍게 술술 넘어간다. 한 컵에 ‘만두+면’ 두 가지 식감을 모두 채운 구성이 포인트다.
영양 설계는 ‘누들핏’의 정체성을 확장한다. ‘쇼유완탕’ 120kcal, ‘새우완탕’ 125kcal로 한 끼 대신 가볍게, 운동 전후 간식으로, 야근 중 출출할 때도 칼로리 걱정을 낮춘다. 컵 타입이라 휴대가 쉬워 사무실·기차·캠핑 등 다양한 생활 동선에 맞춘 ‘라이트 미식’으로 적합하다.
취향 확장도 쉽다. 대파·청양고추·고수 한 줌만 더해도 향이 살아나고, 라유 몇 방울이나 흑식초 티스푼 하나로 매운맛·산미 레이어를 더할 수 있다. 반숙란이나 새우 토핑을 얹으면 간단한 홈라멘 스타일로도 변주된다.
유통은 편의성을 따랐다. 두 제품 모두 컵 용기 한 타입으로 출시되며, 누들핏 라인업과 함께 전국 주요 채널에서 순차 확대된다. 농심은 “해외여행에서 즐기던 완탕의 인상을 간편하게 재현하고, 선호 메뉴를 부담 적은 칼로리로 제안하는 상품을 지속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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