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디, 선재스님과 손잡고 비건 한식 메뉴 출시…사찰음식 대중화 나선다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6-05-07 18:00:38
[Cook&Chef = 김세온 기자] 샐러디가 대한민국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스님과 협업한 비건 한식 신메뉴 2종을 선보이며 건강식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사찰음식 철학을 현대적인 외식 메뉴로 재해석해 채식 기반 식문화를 대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샐러디는 오는 14일부터 ‘고추간장 당근 국수’와 ‘고추간장 취나물 비빔밥’ 등 신메뉴 2종을 약 두 달간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셰프와 협업해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셰프 컬렉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선재스님은 대한민국 사찰음식 명장 1호로, 재료 본연의 맛과 자연주의 식문화를 강조하는 인물이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메뉴 2종은 모두 육류와 오신채(마늘·파·부추·달래·흥거)를 제외한 비건 메뉴로 개발됐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두부와 버섯 등을 활용했으며, 전통 발효 간장을 베이스로 한 특제 고추간장 양념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고추간장 당근 국수’는 메밀면 위에 얇게 채 썬 당근을 올리고 당근 자체의 은은한 단맛으로 맛의 균형을 맞춘 메뉴다. ‘고추간장 취나물 비빔밥’은 샐러디의 포케볼 스타일에 제철 취나물과 채소, 두부 등을 더해 한 끼 식사로 구성했다.
샐러디는 이번 협업 과정에서 선재스님의 조리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브랜드 운영 시스템에 맞춰 메뉴를 재해석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인위적인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발효 간장을 활용해 속이 편안한 식사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샐러디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메뉴 50% 할인 쿠폰과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선재스님 휴식지원금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샐러디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선재스님의 사찰음식을 보다 친숙한 한 끼 메뉴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협업해 건강한 채소 중심 식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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