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식감은 쫀득" 떡국 대신 '펄국' 공차코리아의 이색 도전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5-12-24 19:51:27
[Cook&Chef = 김세온 기자] 공차코리아가 새해를 앞두고 또 한 번 이색적인 협업 메뉴를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공차코리아(Gong cha Korea)는 농심과 협업해 양사의 인기 요소를 결합한 시즌 한정 메뉴 ‘사리곰탕 펄국’을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신라면툼바 펄볶이’에 이은 두 번째 협업으로, 따뜻한 국물 요리 형태의 신메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리곰탕 펄국’은 새해를 상징하는 떡국을 공차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1인용 메뉴다. 떡국의 떡 대신 공차의 시그니처 토핑인 타피오카 펄과 쫄깃한 식감의 분모자 펄을 사용해 ‘펄국’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안했다. 국물에는 사골 추출액을 더해 농심 사리곰탕 특유의 깊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담백하고 구수한 국물에 쫀득한 펄의 식감이 어우러지며, 대파 플레이크와 계란지단 어묵을 더해 시각적인 완성도도 높였다. 익숙한 사리곰탕의 맛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공차만의 토핑을 접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차는 이번 신메뉴와 함께 ‘사리곰탕 펄국 캄보(Combo)’ 3종도 선보인다. 캄보 메뉴는 △사리곰탕 펄국과 블랙 밀크티 △사리곰탕 펄국과 망고 요구르트 △사리곰탕 펄국과 제주 그린 밀크티에 펄을 더한 구성으로, 따뜻한 메뉴와 공차의 대표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캄보 메뉴 외에도 사리곰탕 펄국은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음료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내년 2월 28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이색 메뉴와 협업 제품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펀슈머’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공차는 새해 시즌을 맞아 제철감성과 색다른 콘셉트를 결합한 메뉴로 브랜드 신선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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