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 이제 알코올 없이 즐긴다... 웅진식품 '샤토 와인'이 바꾸는 건배 문화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5-12-15 17:22:54
[Cook&Chef = 정서윤 기자] 와인은 오랜 세월 동안 축하와 낭만의 상징이었다.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의 음주 문화는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마시는 즐거움보다 건강, 균형, 그리고 다음 날의 컨디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리하여 요즘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도 바로 ‘논알콜 와인’이다.
논알콜 와인은 말 그대로 알코올 없이 와인의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일반 와인과 같은 양조 과정을 거친 뒤에 알코올만 제거한것이 특징이다. 알코올을 뺀 후에도 와인의 향과 깊이를 살리기 위해 ‘역삼투’, ‘진공 증류’, ‘막여과’ 같은 과학적인 기술이 동원되는데, 덕분에 와인의 복합적인 향은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
논알콜 와인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강을 관리하면서도 와인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 임신이나 종교적 이유로 술을 피하는 사람들, 운전을 해야 하는 자리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건배하고 싶은 사람들까지— 논알콜 와인은 모두를 위한 대안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로우 앤 노(Low & No) 알코올’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인 점도 한 몫 한다. 국제주류연구소(IWSR)에 따르면 논알콜 주류 시장은 매년 6%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와인 분야가 가장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제 와인은 더 이상 ‘취하기 위한 음료’가 아니라, ‘분위기를 즐기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논알콜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와 ‘자유로움’을 동시에 준다는 것이다. 잔을 부딪치며 웃을 수 있고, 다음 날 피곤할 걱정이 없다. 맛과 향은 그대로이지만 부담은 사라졌다. 바로 이런 이유로 연말 모임과 파티 시즌에 논알콜 와인은 점점 필수품처럼 자리 잡고 있다.
이 트렌드 속에서 웅진식품이 첫 번째 논알콜 와인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름은 ‘샤토 와인 논알콜 스파클링’. 프랑스의 와이너리 이름에서 착안한 ‘샤토(Château)’라는 이름처럼, 우아한 감성을 살린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레드와인맛과 화이트와인맛 두 가지로 구성됐다. 레드는 깊고 풍부한 향, 화이트는 상쾌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파클링 특유의 청량감을 더해, 와인을 마시는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샤토 와인은 단순히 ‘음료’라기보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에 가깝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분위기를 놓치지 않아도 되는 자유. 그게 바로 이번 제품이 담은 철학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와인의 낭만은 즐기되, 알코올의 부담은 덜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샤토 와인 스파클링은 그런 시대의 감성을 담은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15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신상위크’에서 단독 선론칭되며, 라이브 방송과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겨울, 잔 속에 담긴 거품이 꼭 술일 필요는 없다.
그저 기분 좋은 연말의 한 모금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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