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마시는 아이스커피도 카누답게ㅡ동서식품, 바리스타 캡슐 2종 출시
정수연 기자
cnc02@hnf.or.kr | 2026-06-08 18:16:32
[Cook&Chef = 정수연 기자] 여름 커피를 고르는 기준이 세분화되고 있다. 시원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요구는 같아도, 어떤 소비자는 산뜻한 산미와 청량감을 원하고, 또 다른 소비자는 얼음이 녹아도 진하게 남는 바디감을 찾는다. 동서식품이 선보인 카누 바리스타 아이스용 캡슐 2종은 이런 여름 커피 취향을 나눠 담은 신제품이다.
동서식품은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의 아이스용 캡슐 ‘카누 라이블리 브리즈’와 ‘카누 인피니트 피크’를 출시했다. 기존 아이스용 캡슐인 ‘카누 조이풀 스노우’, ‘카누 와일드 워터폴’에 이어 여름용 캡슐 라인업을 넓힌 것이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집에서도 아이스커피의 맛 성향을 더 세밀하게 골라 마실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품이 기대되는 이유는 카누라는 브랜드가 쌓아온 커피 경험에 있다. 카누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원두의 향미와 편의성을 함께 앞세우며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후 라떼, 디카페인, 시그니처, 원두, 캡슐커피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집에서 즐기는 커피의 선택지를 꾸준히 넓혀왔다. 이번 아이스용 캡슐 역시 그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아이스커피는 뜨거운 커피보다 맛 설계가 더 중요하다. 얼음이 들어가면 향과 농도가 흐려지기 쉽고, 산미나 쓴맛도 온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아이스용 캡슐은 차갑게 마셨을 때의 향, 바디감, 끝맛까지 고려해야 한다. 동서식품이 아이스 전용 라인업을 따로 확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카누 라이블리 브리즈’는 산뜻한 아이스커피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카누 바리스타 라인업 중 가장 라이트한 로스팅을 적용했으며, 자연 건조한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했다. 달콤한 베리류의 향미와 우아한 와인 향, 가벼운 산미가 어우러져 더운 날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청량한 커피로 설계됐다.
반대로 ‘카누 인피니트 피크’는 진하고 묵직한 아이스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어울린다. 고품질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해 깊이 있는 쌉싸름함과 고소한 견과류 향미를 살렸고, 은은한 그을음 향으로 여운을 더했다. 얼음을 넣어도 커피의 존재감이 흐려지지 않는 바디감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다.
두 제품을 함께 출시한 점은 소비자에게 분명한 장점이 된다. 아침에는 산뜻한 ‘라이블리 브리즈’로 가볍게 시작하고, 오후에는 진한 ‘인피니트 피크’로 커피의 농도를 더하는 식으로 상황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산미를 좋아하는 소비자와 묵직한 풍미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같은 카누 바리스타 안에서 각자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이번 라인업의 매력이다.
카누 바리스타를 이미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더 반가운 신제품이다. 카페에 가지 않아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얼음만 준비하면 아이스커피를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캡슐별 맛의 차이를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여름철 커피 소비가 아이스 중심으로 옮겨가는 시기인 만큼, 전용 캡슐 확대는 홈카페를 꾸준히 즐기는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변화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카누 썸머 블렌드’의 재출시도 여름 커피 수요와 맞물린다. 지난해 소비자 호응을 얻은 시즌 한정 제품을 다시 선보이면서, 동서식품은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과 호환 캡슐 양쪽에서 여름 아이스커피 라인업을 강화한다. 카누 브랜드 안에서 머신 사용자와 호환 캡슐 소비자 모두를 겨냥한 구성이다.
동서식품의 카누 바리스타 아이스용 캡슐 2종은 여름 커피를 한 가지 맛으로 묶지 않고, 산뜻함과 묵직함이라는 서로 다른 취향으로 나눠 제안한 제품이다. ‘라이블리 브리즈’는 베리와 와인 향이 어우러진 청량한 아이스커피를, ‘인피니트 피크’는 깊은 쌉싸름함과 견과류 향미가 남는 진한 아이스커피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맞는다. 올여름 집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아이스커피를 고르고 싶은 소비자에게 카누가 제안하는 새로운 캡슐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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