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 리넨 업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ESG 경영 실천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3-02-17 10:10:14

- 사내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리넨 업사이클링의 실행
- 부산지역 친환경 사회적기업과 꾸준한 협력 통한 ESG 경영 실천

[Cook&Chef=조용수 기자]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서정곤)은 고객이 호텔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리넨을 업사이클링(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 하여 만든 친환경 조리앞치마를 영업현장에 도입해서 자원 선순환을 통한 친환경 ESG 경영 실천을 진행한다.

친환경 조리 앞치마는 객실에서 고객이 사용한 리넨을 버리지 않고 업사이클링 하였고 부산지역 소재의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에코인블랭크가 제작에 참여했다. ‘버려지는 리넨을 재활용한 조리 앞치마를 제작하자’는 아이디어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 ESG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채택된 제안을 실천한 것이다.

제작사인 에코인블랭크는 의미 없이 버려지는 직물의 가치를 발견하고 재활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을 제작하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디자인상을, 홍콩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Design For Asia Award)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조리 앞치마 제작을 시작으로 영업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글라스 타월, 객실 비품, 마케팅용품 등 다양한 활용법 연구를 통해 품목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호텔은 지난 21년 12월 에코인블랭크를 포함한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호텔 폐자원의 친환경적인 재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그 이후로 꾸준하게 호텔에서 사용한 리넨과 페트병을 사회적기업의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자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진행한 ‘2023 ESG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친환경과 사회 공헌 실천을 위한 빛나는 7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의 사례로는 임직원 재능기부, 텀블러 살균세척기 설치, 재생종이로 만든 복사용지 사용, 친환경 택배 자재를 사용한 고객 분실물 배송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서정곤 대표이사는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ESG 활동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라며 “회사 전반에 ESG 문화가 더욱 공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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