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주)세기 H.K.A 이준행 대표
조용수
philos56@naver.com | 2017-09-10 08: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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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Chef Coperation
(주)세기 H.K.A 이준행 대표
어려웠던 유년시절을 극복하고 20여명이 직원들과 한 마음으로 한뜻으로 주방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는 (주)세기 H.K.A 이준행 대표. 전남 광주인근 지역에서 미스터 스테인리스 박사로 칭송 받을 정도로 맞춤 주문형 주방기구 제작에 탁월한 감각과 자질을 겸비한 주방업계의 기린아이다.
광주를 중심으로 전국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의 주방기구 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주)세기 H.K.A는 회사 설립 14년 만에 주방업계의 반석에 올라선 전남 광주의 대표 브랜드이다. 일반 기업체의 케터링 주방용과 병원, 관공서, 일반 프랜차이즈 식당에 주로 맞춤형으로 납품하고 있다는 (주)세기 H.K.A의 이준행 대표. 전남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전초 작업을 준비 중이라는 그와의 대담을 통해 지역 주방기구 문화와 현실을 들어본다.
회사명에서 H.K.A의 의미는 무엇인가
- H는 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의 뜻이고, K는 Kitchen, A는 Air Curtain의 의미입니다. 즉 세계로 뻗어가는 Haccp주방기구에어커튼 전문기업입니다.
(주)세기 H.K.A의 기업정신은 어떠한지
- 어린 18세의 나이 때부터 이쪽 계통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주방회사의 흐름과 분위기를 잘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작은 인원으로 운영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직원들과 동고동락을 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항상 직원들과 함께 하는 현장 동참경영으로 현장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고객들과 함께 고객들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애로점을 해결해 주는 것을 모토로 하는 기업입니다.
주방기구 업체와의 인연은 어떠한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이 어려워 진학하지 못하고 10대 후반부터 바로 스테인리스 계통의 제조업장에서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주변들의 도움으로 500만원을 빚을 내어 주방기구 사업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이 시작입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보람은 어떠한지
- 프랜차이즈 업장이든 학교나 기업체이든 업장마다의 고민하고 있던 수리부분과 특수 제작의 문제점을 해결해 드리고 고객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해들을 때 보람과 성취감을 느낍니다. 특히 다른 주방기업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그 고객이 저희 평생 고객으로 인연을 맺어나갈 때는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로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주방기구 대표이면서 중식 셰프로 알고 있습니다. 조리사와의 인연은?
- 주방기구 하는 사람으로 조리업계와는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려서 집안이 어려워 중식당을 했습니다. 주방에서 양파도 까고 배달도 하면서 조리사와의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주방기구의 대표로 조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운영을 하면 장사꾼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냥 장비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조리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조리사들이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주방기구 제작에 반영하는 것이 최고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조리사로서 다른 업체들보다 주방의 조리사 움직이는 동선이나 기타 문제점들을 구석구석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하는 조리사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면을 앞서 제공한다는 것이 접목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주방기구 대표이지만 조리사로서 음식 하는 사람들과 함께 교감하고 교류를 통해 친밀해지고 질 수 있기에 조리사들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조리사로서 외식업장도 2군데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로 옛날 참나무 장작구이로 구운 향토풍 닭집인 ‘장꾸닭’과 ‘착한남자’라는 고기집입니다. 조리사 자격은 중식인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가장 인기 메뉴로 선택했습니다.
- 주방기구 업체를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은?
모든 기업들이 운영을 하다보면 애로사항은 있겠지만 저희 (주)세기 K.H.A는 기성화된 제품 이외에 맞춤 주문형 제품이 많습니다. 주문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정확하게 되지 않거나 제작과정에서 조금만 실수하더라도 납품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제작 후 제품에 대해 약간이 불만이 있어도 납품되지 못하고 맞춤형 주문제작품이라 기성제품처럼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파기해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들이 저희가 느끼는 최고의 애로사항입이다.
- (주)세기 K.H.A 비전은 무엇인지
일반 주방용품업체 처럼 물건 하나를 팔아서 얼마의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면 기업의 비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외식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그분들이 가장 편리 제품을 제공함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조금은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해 새로운 기능의 제품들을 개발해 주방업체를 리드해 나가고 시대적 성향을 분석해 보다 색다른 제품을 생산해야 합니다. 특히 기성화 제품보다 맞춤 주문형 제품이 80%를 차지하는 저희 중소기업체로서는 큰 대기업과 차별화 된 운영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계로 뻗어나가는 (주)세기 K.H.A가 되기 위해 해외 거점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일본과 독일. 그리고 베트남. 싱가포르를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 적은 제품이라도 주문하는 나라의 사람들 마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 줄 수는 있다는 것이 저희 (주)세기 K.H.A의 기업 장점이며 미래의 비젼입니다.
남다른 사회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 UN NGO에 등록되어 있는 밝은사회호남클럽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다 주변을 보니 장애아동, 편부모 학생들, 독거노인 등 정말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어려서 어려웠던 기억으로 어려운 내 주변을 한 번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십년정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결한 곳에서 양질의 식재료를 갖고 깨끗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주방을 만들어 주자가 저희 봉사활동의 목적입니다.
셰프로서 재능기분은
- 매월 1-2회 제품 시연회를 하고 있습니다. 주방기구 제품의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음식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도 있고, 신제품의 기능을 확인하는 것도 있습니다. 제품 시연회의 결과를 소비자들게 소개한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주방업체에서 시도해보지 못한 것을 국내 주방업체로는 처음입니다. 라이브 푸드 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회사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조리사와 영영사를 비롯해 조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시연회를 거친 음식은 모두 불우 이웃 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시연회를 참가하신 분들로 저희 뜻에 동참하시고 즐거워 하십니다.
정부에 바라는 사항은
- 정부가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은 매우 인색합니다. 물론 중기업이나 대기업도 많이 있지만 영세 소상공업체가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는 창구는 거의 없습니다. 자비와 인력을 투자해 고객에게 홍보하고 가까워지려고 하는 마케팅 방법이나 회사를 키워나가는 방법을 몰라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 업체가 많습니다. 공무원들이 발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서로간의 벽을 허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에겐 현실적인 도움이 절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계획은
- 좀 더 편리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고 특히 요즘 요식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인력난을 감수 할 수 있는 조리시스템 개발이 시급합니다.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이 나올 수 있는 주방시스템, 그리고 오래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조리를 하는 분들게 최고의 주방기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조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는 이 대표. 조리사의 마음가짐에 따라 음식의 질이 좌우된다면 조리사들은 기본과 인품을 갖추고 가장 깨끗한 주방에서 요리를 해야 한다며 그러한 조리사들의 깨끗한 주방환경을 위해 맡은 바 책무를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대담을 마무리 지었다.
프로필
전남 함평출생
동강대학교 호텔조리식품영양학과 전공
남부대학교 호텔조리과 전공
현)
- HACCP 수석 컨설턴트
- 참나무장작구이 프랜자이츠 장꾸닭 대표
- 세기주방 대표
- (주)세기 T.S.T 대표
- (주)세기 H.K.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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