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Interview> 최수근 한국조리박물관장 / “한국조리박물관은 나의 새로운 이모작 인생”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4-10-24 08:00:09
- 한국조리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선배 조리사들의 업적을 충실하게 기록하고 기억하는 공간
- 조리사에게는 자긍심을 키워주고 나아가 조리를 꿈꾸는 이들에게 더욱 큰 꿈을 보여 주는 인재양성의 장
- ㈜HK의 장재규 전무가 최수근 관장의 꿈을 ㈜HK 이향천 대표에게 전하면서 시작
최수근 관장이 손꼽는 박물관 자랑은 ‘자문위원회’이다. 한국조리 분야를 대표하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제과 분야의 원로 및 명장으로 구성된 46인이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설립에 뜻을 같이하고 소장품 기증은 물론 박물관 운영 전반과 향후, 박물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 있다.
”저희 조리박물관은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열정을 갖고 기획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역동적인 박물관 운영으로 관람객과 함께 성장하는 장소로 조리사나 조리과 학생들을 비롯한 일반인 조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박물관에 와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우리는 한국조리박물관을 건립하며 조리와 관련된 문화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HK는 주방조리기구 생산업에 주력하겠지만 문화와 교육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외식비전 21’이라는 젊은 조리사들의 모임이 광진구에서 문화 행사를 할 때 재정적 지원을 했습니다. 이후 매년 외식 조리 문화 행사를 지원하는 HK는 회사가 만든 제품을 사용해주는 조리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런 보답의 하나가 한국조리박물관 운영이며, 더 나아가 ‘HK E&C’란 법인을 설립해 교육과 문화 사업에 힘쓸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조리박물관은 매년 특별기획전을 비롯해 연수원 운영을 하고 있으며, KBS 사업단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비롯해 ‘Master Chef’ 자격증과 ‘Food Designer’ 자격증도 발급하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무료 요리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 조리사에게는 자긍심을 키워주고 나아가 조리를 꿈꾸는 이들에게 더욱 큰 꿈을 보여 주는 인재양성의 장
- ㈜HK의 장재규 전무가 최수근 관장의 꿈을 ㈜HK 이향천 대표에게 전하면서 시작
최수근 관장이 손꼽는 박물관 자랑은 ‘자문위원회’이다. 한국조리 분야를 대표하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제과 분야의 원로 및 명장으로 구성된 46인이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설립에 뜻을 같이하고 소장품 기증은 물론 박물관 운영 전반과 향후, 박물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 있다.
”저희 조리박물관은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열정을 갖고 기획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역동적인 박물관 운영으로 관람객과 함께 성장하는 장소로 조리사나 조리과 학생들을 비롯한 일반인 조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박물관에 와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우리는 한국조리박물관을 건립하며 조리와 관련된 문화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HK는 주방조리기구 생산업에 주력하겠지만 문화와 교육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외식비전 21’이라는 젊은 조리사들의 모임이 광진구에서 문화 행사를 할 때 재정적 지원을 했습니다. 이후 매년 외식 조리 문화 행사를 지원하는 HK는 회사가 만든 제품을 사용해주는 조리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런 보답의 하나가 한국조리박물관 운영이며, 더 나아가 ‘HK E&C’란 법인을 설립해 교육과 문화 사업에 힘쓸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조리박물관은 매년 특별기획전을 비롯해 연수원 운영을 하고 있으며, KBS 사업단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비롯해 ‘Master Chef’ 자격증과 ‘Food Designer’ 자격증도 발급하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무료 요리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조리인생 50년인 최수근 관장은 조리박물관 설립을 꿈을 가슴에 담고 평생 조리사로 소스 연구를 개발에 주력해 왔다. 항상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생활한 결과 좋은 멘토들을 많이 만나 조언과 도움으로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 앞으로 그동안 갖고 있던 자료를 토대로 ‘소스 백과사전’ 발간을 준비 중이며, 46명의 조리박물관 자문위원을 포함한 ‘100인의 셰프 사진전’도 기획하고 있다.
“저는 감사의 마음으로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일을 감사하지 않고 자랑하면 교만해집니다. 저는 직원들에게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할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오래도록 박물관의 명성이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나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박물관을 운영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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