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도 보고 장도 보고”… 서울시, 4대 봄 행사서 ‘서로장터’ 본격 운영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5-02 00:48:23
사진 = 서울특별시
[Cook&Chef = 허세인 기자]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봄철 주요 행사장과 연계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서로장터(서울로컬장터)’를 본격 운영한다. 시민들은 축제를 즐기면서 동시에 전국 각지의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로장터는 6월 21일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울숲) ▲책읽는 서울광장 ▲서울스프링페스티벌(뚝섬한강공원)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등 4개 봄철 행사장에서 열린다.
서로장터는 서울시와 전국 지자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도농상생형 직거래 장터로, 지역 농가가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올 상반기에는 29개 시군, 64개 이상 농가가 참여해 딸기, 참외, 오미자 등 제철 농산물은 물론 치즈, 잼, 청, 과자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장별로 참여 지자체가 매주 바뀌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서울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장터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경남 의령(5.1.~5.3.) 쌀빵·버섯과자·곡물스낵 ▲전남 해남(5.4.~5.7.) 오란다·참기름·김자반·꿀 ▲충남 공주(5.8.~5.10.) 알밤·밤파이·블루베리 등 인기 품목을 선보인다. 이후에는 매주 금·토·일마다 지역별 특산물이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책읽는 서울광장 장터는 매주 금·토·일 운영되며, 5월 8일부터는 야간 시간대까지 확대돼 시민들이 퇴근 후에도 장터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티벌과 연계해 어린이 맞춤형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또한 잠수교 뚜벅뚜벅축제와 연계한 장터는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되며, 한강 위에서 전국 농특산물을 만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서로장터를 일회성 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원산지 관리와 판매자 실명제 등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농가를 대상으로 대형 유통사와 연계한 1:1 구매상담회를 열어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로장터 참여 농가 정보, 운영 일정 및 판매 품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분야별 정보 내 행정 카테고리와 서로장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로장터는 서울의 대표 행사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연결하는 상생형 직거래장터”라며 “시민에게는 믿고 구매할 기회를, 농가에는 실질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대표 도농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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