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도심 속 꿀벌이 빚은 달콤한 한 조각, ‘Honeycomb Delight Cake’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10-15 22:07:41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생태계 보존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 호텔에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고 꿀을 수확하며, ‘남산 꿀’을 호텔의 상품에 활용해왔다. 이 꿀은 남산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호텔의 다채로운 꽃에서 비롯된 고유의 향과 깊은 풍미를 지니고 있어, 단순한 재료를 넘어 그 자체로 도심 속 자연과 호텔의 철학을 담아낸다.
올해 수확한 신선한 꿀은 파티세리 팀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Honeycomb Delight Cake’으로 재탄생했다. 부드럽고 달콤한 꿀 요거트 무스는 꿀 특유의 풍미를 은은하게 담아내고, 촉촉하게 빛나는 꿀 젤리는 가을 햇살처럼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상큼한 살구 콩피가 더해지며 깊고 진한 달콤함과 산뜻한 과일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계절의 미각을 완성한다. 꿀벌의 벌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감각적인 비주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하며,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이나 기념일 디저트로도 손색이 없다.
이번 케이크는 고객에게 단순한 맛의 즐거움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한 조각을 통해 호텔의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환경을 존중하고 지켜낸 결실이 다시 고객의 일상 속 작은 기쁨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며,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추구하는 ‘도심 속 자연과의 조화’라는 가치를 가장 맛있게 느낄 수 있는 방식이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