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소고기 2019년 수입소고기 시장 1위
손인성
cooknchefnews@naver.com | 2020-03-09 21:53:33
- 미국산 소고기, 생산 효율성 증가와 품질보장 프로그램으로 사상 최대 생산량 예상
- 홈스테이크, 가정간편식, 밀키트 등 프리미엄 미국산 소고기 수요 증가 이끌어
[Cook&Chef 손인성 기자] 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양지혜)는 미국산 소고기가 2019년 한국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23만5,716톤(통관기준)으로 전체 수입육 시장에서 53.1% 점유율을 차지하며 2017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 최대 소고기 생산국인 미국의 생산량 역시 2019년 1,232만톤에서 소폭 증가하여 1,245만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에린 보러(Erin Borror) 미국육류수출협회 이코노미스트는 “2019년 전 세계 육류 교역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와 동유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고, 호주에서는 사상 최악의 건조하고 더운 날씨로 육류 생산이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극복될 것”이라고 올해 세계 육류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미국은 소고기 품질보장프로그램(Beef Quality Assurance Program)을 통해 동물 영양, 동물 복지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생산효율성은 물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1975년에 비해 36% 더 적은 수의 소를 사육하면서 같은 양의 소고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 등 전 세계 고품질 소고기에 대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소고기의 대부분은 최상위 두 등급인 프라임과 초이스로 2019년 미국의 소고기 생산 중 프라임 등급은 8.6%, 초이스 등급은 71.0%를 차지해 전체 생산량 중 고급육 비중이 늘었다. 미국산 소고기 품질 등급은 마블링, 육색, 탄력도 등 품질 기준에 따라 8가지로 구분하는데 프라임은 근내 지방 함량이 8~11%고 초이스는 4~8%로 단백질과 지방이 균형 잡힌 고급육이다. 과학적 사육방식의 성과로 최상위 등급의 생산이 늘어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좋은 품질의 미국산 소고기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양지혜 한국 지사장은 “한국은 프리미엄 소고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한국에 수입되는 냉장 소고기 중 미국산의 비율이 5만4,860톤으로 62.3%였는데 올해는 수입량과 점유율이 모두 늘어날 전망이다”라며 “올해 미국산 소고기 생산량은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하는 만큼 한국의 고품질 소고기 수급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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