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아’ 겨냥한 스타벅스 승부수… ‘에어로카노’ 한국서 세계 첫 출시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 2026-02-24 23:59:54
[Cook&Chef = 김세온 기자] 스타벅스가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나라 한국에서 새로운 아이스 커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6일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최초로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에어로카노(Aerocano)’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로카노는 아메리카노에 공기를 주입해 미세한 거품을 형성한 아이스 전용 커피다. 에스프레소의 묵직하고 쌉쌀한 맛에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가벼운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음료 상단에 형성된 거품과 함께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듯한 시각적 효과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에 이어 에어로카노를 새로운 아이스 커피 라인업으로 상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이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배경에는 국내 커피 소비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판매된 전체 아메리카노 가운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중은 매년 70%를 웃돌았다. 사계절 내내 아이스 커피를 즐기는 ‘얼죽아’ 트렌드가 뚜렷한 점을 고려해 한국을 첫 출시 국가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여름이 아닌 2월에 아이스 전용 음료를 출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알렉산드라 오르솔릭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열정적인 고객과 특별한 커피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에어로카노’를 처음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현정 스타벅스 코리아 식음개발담당은 “전통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국내 고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커피를 소개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25일 별다방점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에어로카노 톨 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28일에는 전국 매장에서 매장별 선착순 10명에게 해당 음료를 증정할 예정이다.
Cook&Chef / 김세온 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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