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한국화단의 거목, ‘청운 이학동 선생’ 회고전 Open !!
조용수 논설위원
philos56@naver.com | 2019-09-07 20:51:28
- 이학동 작가 무궁화 작품 및 한국화와 지역 후배 작가 작품 45점 출품
1924년 나주에서 출생한 청운 선생은 조선대학교 미대 재학 중, 오지호, 허백련 화백에게 사사하고 화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서울, 대전, 전주, 광주, 여수 등 전국 곳곳에서 30회가 넘는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나주가 낳은 한국 화단의 거목으로 꼽힌다.
일제가 태평양전쟁에 조선청년들을 징집하여 투입하던 시기, 신체검사에서 심각한 신체적 결함만 없으면 물어볼 것도 없다고 해서 ‘묻지마라 갑자생’이라는 말이 생겼는데, 청운 이학동 선생은 원래보다 1년 늦게 호적에 1924년생으로 올라 1944년 징병검사를 받고 물어볼 것도 없이 일본군에 입대하여 일본에서 군생활을 하고 일제가 패망한 후에 귀국하였던, 그야말로 우리 현대사의 질곡을 헤쳐 나온 분이다.
한국전쟁 이전에 여수중학교 미술교사를 시작으로 나주버드실중학교(금성중학교)와 한독공업고등학교(나주공고) 미술교사를 역임하였고, 고흥동강중학교에서 교감으로 정년 할 때까지 37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는데, 특히 나주에서 교직에 있을 때 직업청소년을 위한 야간 과정인 나주BBS중학교를 자비로 10여 년 동안 운영하기도 했다.
정년 후에도 색소폰, 아코디언 등의 악기를 배워 뜻있는 회원들과 ‘미리내악단’을 조직하여 연습과 공연을 함께 하는 단체로 여러 요양시설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개최하였으며, 2016년 나주시민의 날에 나주시민의 상(교육문화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나주시 금성길 37, 옛 제일예식장 맞은 편 건물 2층에 ‘청운 이학동 문화사랑방’을 열고 찾아오는 시민들과 무궁화그림 그리기, 악기 배우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함께 펼치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나주문화도시조성지원센터 김경주 센터장은 “이학동 선생은 연로하신 가운데도 젊은 사람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활동해오신 화가이자 문화활동가”라고 말하고 “이번 회고전에 불화가 박정자 선생, 문인화 김연희. 서양화 김명희, 사진작가협회 정종관.양성근 작가, 삼한지천 박현일.박은실 작가가 찬조 출품하여 선생과 뜻을 함께 하고 있어 지역사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더 글렌그란트, 셰프 5인과 미식 페어링 캠페인 전개 “한식 · 중식 · 프렌치 · 이탈리안 · 디저트까지.. 페어링 마스터가 제안하는 위스키 미식 다이닝”
- 2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BLT 스테이크, 6인의 셰프가 완성하는 ‘셰프 나이트’ 와인 디너 개최
- 3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라운지, 제철 식재료와 프렌치 조리 기법을 접목한 컨템포러리 다이닝 선보여
- 4한호전 호텔제과제빵계열 4학년, 외식상품개발 실습 진행
- 5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루프탑 레스토랑&바’, ‘Saturday DJ Nights’와 함께 즐기는 여름 루프탑 다이닝 선보여
- 6한호전 호텔조리학과, ‘김치·육류·생선·쌀’ 주제로 빛난 팀 프로젝트 발표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