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뉴욕 와인 테이스팅, "NEW YORK IN A GLASS(잔 속의 뉴욕)"
조용수 기자
cooknchefnews@naver.com | 2025-06-02 19:43:45
미국 와인의 또 다른 얼굴, 뉴욕 – 대담하고 섬세한 매력의 공존
전통적인 유럽산 와인에 익숙한 이들에게 뉴욕 와인은 신선한 반전을 제시한다. 미국 내에서 세 번째로 큰 와인 생산지를 자랑하는 뉴욕주는 Finger Lakes, Long Island, Lake Erie 등 각기 다른 특색의 미국 포도 재배지역(AVA, American Viticultural Area)을 바탕으로, 뚜렷한 지역성과 고유한 스타일을 지닌 와인을 생산해오고 있다. 풍부한 미네랄감, 절제된 산도, 그리고 한 모금마다 담긴 기후와 토양의 이야기는 뉴욕 와인을 단순한 음료의 차원을 넘어 하나의 ‘감각적 예술’로 끌어올린다.
이번 테이스팅에서는 뉴욕주를 빛내는 9곳의 뉴욕 와이너리가 참가해 각 지역의 특성과 브랜드 철학을 담은 총 18종의 와인을 국내에 선보였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있는 와이너리부터 과감한 와인 메이킹으로 미국내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신생 와이너리까지 뉴욕와인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뉴욕와인생산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뉴욕 와인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뉴욕 와인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