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위한 재능기부

조병경

cbk2022@naver.com | 2017-11-15 17:51:28

15일 대회 숙박시설 종사자들 대상 교육활동 나서

롯데호텔은 토종 브랜드로서는 최다인 국내 17개, 해외 8개 등 총 25개의 호텔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40여년간 쌓인 서비스 노하우 또한 만만치 않다. 롯데호텔 측은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15일 롯데리조트속초에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숙박운영부 직원들과 강원도 내 숙박업소 종사자들이 롯데호텔 직원들로부터 객실 정비 노하우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롯데호텔 측 관계자는 “지난 8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숙박서비스 개선을 위한 재능기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면서 “15일 롯데리조트속초에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숙박운영부 직원들과 강원도 내 숙박업소 종사자 총4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집중교육’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비스아카데미 대표 강사들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여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숙박업소 10여 곳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 상태를 점검했는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컨텐츠를 구성한다고 한다. 이 컨텐츠가 교육에 반영된다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15일 실시된 교육에는 인사나 미소 등 서비스의 기본 자세부터 객실, 조리, 객실정비 등 다양한 실무 분야가 포함되었다. 특히 사전 설문 결과를 교육 참가자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고 롯데호텔 측은 밝혔다.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세계인의 축제이자 대한민국의 국격과 자긍심을 한 단계 높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롯데호텔 임직원들이 40여 년 이상 축적해온 서비스 노하우와 경험을 재능기부라는 형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호텔로서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숙박 인프라가 개선되고 국내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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