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한 남해의 맛 담긴 단항 푸드페스타, 12월 21일 개최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5-12-03 17:51:34
남해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 힘입어 단항 지역 활성화 기대
[Cook&Chef = 허세인 기자]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오는 12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선대교타운에서 ‘단항 푸드페스타’가 열린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며 총 6억 원 규모의 창선 단항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단항 관광안내소 리뉴얼과 웰컴센터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사업 등 향후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사업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창선대교타운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개발된 신메뉴가 첫선을 보이는 자리다.
페스타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풍성한 먹거리 구성도 준비됐다. 단항마을 부녀회와 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들이 푸드 부스를 운영해 색다른 미식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업체가 운영하는 ‘건맥마켓’도 마련돼 지역 먹거리와 수제맥주 등 남해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총 40개에 이르는 지역 마켓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동시에 운영된다. 남해 특산품, 수공예품, 로컬 브랜드 제품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경제와 상권을 잇는 종합적인 로컬 마켓으로 꾸민다.
방문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남해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푸드 퍼포먼스를 비롯해 재즈 버스킹, 버블 공연 등 즐길 거리가 이어지며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연말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창선대교타운은 매일 단항위판장에서 공급되는 신선한 해산물이 있어 신선한 맛과 저렴한 가격을 모두 갖춘 곳”이라며 “지역 상인, 주민, 지역 셀러가 함께 만드는 단항 푸드페스타가 연말에 따뜻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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