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3사 체감도 점수 49.1점, 이용료 만족도는 28.3%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2-05 17:25:37
체감도 수준 제고 위해서는 수수료 구조 개선 필요
이미지 생성: ChatGPT (OpenAI) 제공 / Cook&Chef 제작
[Cook&Chef = 허세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가 발표한 ‘2025년 배달3사 체감도 조사’와 ‘배달앱 입점업체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달앱에 대한 입점업체 체감도 점수는 평균 49.1점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적정성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이용료 수준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8.3%에 그쳤다.
이번 체감도 조사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배달 3사 앱에 입점한 업체 각 5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총점은 요기요가 49.5점으로 가장 높았고, 쿠팡이츠 49.4점, 배달의민족 48.4점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3사 평균 점수를 보면 거래조건이 55.0점, 협력노력이 50.7점이었으며, 수수료 적정성은 38.2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중개수수료, 배달비, 광고비 등 비용 구조에 대한 부담 인식이 점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입점업체 인식 조사에서는 배달앱 입점업체의 배달앱 이용 기간이 평균 45.1개월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매출의 36%와 주문 건수의 34.6%가 배달앱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은 평균 2.3개의 배달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의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서는 63.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등 이용료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28.3%로 낮았다. 입점업체가 적정하다고 인식하는 중개수수료는 평균 4.5%, 적정 배달비는 평균 2,300원으로 조사됐다.
배달 이용 형태 항목에서는 배달앱 자체 라이더를 이용하는 비율은 90.9%로 가장 높았으며, 이 경우 입점업체의 평균 부담 금액은 3,33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배달업체 이용 시 부담 금액(평균 2,808원)보다 높은 수치다.
이은청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는 수수료 등으로 입점업체의 부담이 큰 상황에서 배달앱 인식 수준을 점검하고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했다”라며 “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과 입점업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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