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탕수육 만유기'...한국식 중화요리의 살아있는 역사

이경엽 기자

cnc02@hnf.or.kr | 2026-07-01 16:56:32

대한민국 탕수육 만유기  사진 = 도서출판 따비 

[Cook&Chef = 이경엽 기자] 도서출판 따비에서 신간 《대한민국 탕수육 만유기―새콤달콤 접시 위 140년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탕성병자(탕수육 덕후)'를 자처하는 신인철 작가가 어릴 적 맛보았던 '그' 탕수육의 맛을 찾기 위해 20여 년간 17개국 400곳 이상의 중화요리집을 누빈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최초의 중화요리집으로 알려진 곳부터 전국 팔도, 그리고 중국 산둥성과 푸젠성 등 해외까지 돌아다니며 탕수육의 뿌리를 좇는다. 여정 속에서 탕수육 탐구는 단순한 맛집 기행에 머물지 않는다. 고급 음식점이었던 중화요리집의 화려한 과거와 한국 근현대사, 그리고 화교들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하나의 음식사회사를 이룩해 냈다. 

특히 '부먹찍먹' 논쟁이나 소스의 색깔 차이 등 탕수육을 둘러싼 다양한 형태를 다루며, 탕수육이 중국에 유래를 두었으되 한국 요리사들이 한국 손님들을 위해 발전시켜 온 엄연한 '한국 음식'임을 촘촘하게 보여준다. 

지은이: 신인철   출판사: 도서출판 따비   분량: 472쪽   가격: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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