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스토리] ‘막걸리 페어링’ 전면 내세운 안씨 막걸리,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구르망
김성은 전문기자
cnc02@hnf.or.kr | 2026-04-06 20:05:03
[Cook&Chef = 김성은 전문기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6 빕 구르망에 선정된 안씨 막걸리는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에 위치한 한식 주점이다. 경리단길 인근에 있으며, 외관은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입구를 지나면 내부는 어두운 조명과 목재 중심의 구조로 구성돼 있다.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함께 있으며, 2~4인 단위 방문에 맞춰진 구조다.
이곳은 막걸리가 가장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반주’에 초점을 둔 운영 방식으로, 술과 안주의 조합이 기본 전제가 된다. 막걸리 이외에도, 청주, 약주 등 전통주 선택지가 있다. 기본 막걸리는 도수가 높지 않고 단맛이 있는 편으로, 입문용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메뉴는 한입 안주와 메인 요리로 나뉜다. 한입 안주는 양이 적은 대신 종류를 나눠 먹는 방식에 가깝다. 송고버섯, 부추전, 밀전병, 전복 등이 포함되며, 각각 조리 방식과 간이 다른 편이다.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맛보다는 재료 맛을 유지하는 쪽에 가깝다. 여러 개를 주문해 나눠 먹는 경우가 많다.
메인 메뉴는 한치순대, 육회, 두부 한상, 돼지 족편 등이 있다. 한치순대는 이곳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메뉴로. 먹물의 점성이 있는 식감과 내부 재료가 대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육회는 나물이나 곁들임 재료와 함께 제공되며, 단맛과 식감의 대비를 만든다. 두부 한상은 직접 만든 두부에 김치, 삼겹살, 명란 등을 함께 구성해 여러 재료를 동시에 먹는 방식이다. 각각의 메뉴는 단일 맛보다는 여러 요소를 함께 먹도록 돼 있다. 일부 메뉴는 코스 중심으로 운영되며, 단품 주문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방문자 의견이 나뉜다.
방문자 후기를 보면 음식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대부분 메뉴가 고르게 괜찮다”, “특정 메뉴가 아니라 전체 구성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한치순대, 버섯 메뉴, 전류 메뉴에 대한 언급도 많은데, “익숙한 재료인데 조합이 다르다”, “무겁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일부는 “특정 메뉴는 취향을 탈 수 있다”, “간이 약간 강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을 남긴다.
막걸리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다. “가볍게 마시기 좋다”, “종류가 많아 선택 폭이 넓다”는 의견이 많다. 특정 막걸리에 대해 “누룽지 향이 난다”, “산미가 있다”, “탄산감이 있다”는 식의 구체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반면 “양이 적다”거나 “취향에 맞는 술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도 일부 있다.
내부 공간은 조명이 낮고 테이블 중심으로 시선이 모이기 때문에 식사에 집중하기 쉽지만, 한편으로는 매장이 다소 어두운 편이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로 대화와 식사를 함께 하기에 적합하다.
술과 음식의 조합을 중심으로 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안씨 막걸리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영업한다.
Cook&Chef / 김성은 전문기자 cnc02@hn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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