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사와 협업 기회… 농진원, 농식품 기업 대상 ‘미래식단 6기’ 모집
허세인 기자
cnc02@hnf.or.kr | 2026-02-25 23:59:50
사진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Cook&Chef = 허세인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오는 3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롯데벤처스와 함께하는 ‘L-CAMP: 미래식단 6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L-CAMP: 미래식단’은 농식품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해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실증(PoC)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기술이나 제품이 실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지, 시장성이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식품산업은 신기술 도입과 유통 환경 변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 상당수가 실증 기회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진원은 대기업과의 협업 구조를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웰푸드 등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와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가 참여한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유통, 판매까지 식품산업 전 과정에서 폭넓은 협업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선발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700만 원의 기술 실증 자금이 지원되며 사업 상담회, 투자 연계 지원, 전문가 1대1 상담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투자유치 기반을 다질 수 있다.
‘미래식단 6기’는 첨단 식품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새로운 식품 개발, 제조·유통 혁신, 외식 서비스 고도화, 식품 부산물 자원화 등 식품산업 전 과정에 신기술을 접목하는 분야가 해당한다. 관련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창업정보망(a-startups.or.kr)과 롯데벤처스 누리집(lotteventures.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농진원은 연간 400여 개 농식품 기업을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기업에는 해당 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돼 후속 창업지원과 연계할 기회도 주어진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민간 기업과의 협업으로 유망기업의 기술 실증을 적극 지원하고, 농식품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 쿡앤셰프(Cook&Chef).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