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과자, 안전하게 즐기세요”… 식약처, 수입 캔디류 집중 점검
홍지우 기자
cnc02@hnf.or.kr | 2025-10-13 18:18:38
수입 과자·초콜릿·젤리 등 통관단계 검사 절차 엄격 적용
타르색소·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 여부 면밀히 검사
부적합 제품은 유통 차단 및 수출국 반송 조치 예정
사진 = 픽사베이
타르색소·곰팡이독소 등 유해물질 여부 면밀히 검사
부적합 제품은 유통 차단 및 수출국 반송 조치 예정
[Cook&Chef = 홍지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수입 캔디와 초콜릿, 과자에 대한 통관관계 검사 강화에 나선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할로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에 대해 13일부터 17일까지 통관단계 검사 절차가 엄격히 적용된다.
품목별 주요 부적합 항목 또는 중점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며 제조사별로 1회 이상 집중검사한다.
주요 검사 항목은 ▲캔디류의 경우 허용외 타르색소, 보존료, 압착강도(컵모양 젤리) ▲초콜릿류의 경우 세균수 ▲과자의 경우 산가(유탕·유처리식품), 세균수, 이산화황, 곰팡이독소(제랄레논, 총 아플라톡신) 등이다.
지난해 수입된 캔디류는 1만3340건(6만2985톤), 초콜릿류는 1만1797건(4만3626톤), 과자는 1만6355건(6만4809톤)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국내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히 수출국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하고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5회연속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통관단계 기획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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