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저당 드레싱’으로 식단 관리의 마지막 한 스푼까지 바꿨다

정서윤 기자

cnc02@hnf.or.kr | 2026-04-10 17:52:04

당 90% 줄인 ‘LIGHT&JOY 저당 드레싱’ 2종 출시…참깨·흑임자 풍미는 그대로

[Cook&Chef = 정서윤 기자] 건강하게 먹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단은 샐러드일 것이다.그런데 막상 한 끼를 완성하려고 보면 항상 마지막에서 멈칫하게 된다. 어떤 드레싱을 고를지, 얼마나 뿌릴지, 그 한 스푼이 전체 식단의 방향을 바꿔버리기 때문이다.

가볍게 먹으려고 시작한 식사가, 드레싱 앞에서 다시 고민으로 돌아오는 순간. 이 작은 간극이 건강식을 어렵게 만드는 지점이다. 맛을 포기하자니 식사가 지속되지 않고, 반대로 맛을 선택하자니 부담이 따라온다. 결국 대부분의 선택은 그 사이 어딘가에서 타협된다.

오뚜기가 선보인 ‘LIGHT&JOY 저당 드레싱’ 2종은 이 지점을 바꿔준다. 샐러드 메뉴를 바꾸는 대신, 그 위에 더해지는 방식을 조정했다. 당을 90% 이상 줄이면서도 드레싱 본연의 풍미를 유지하는 설계다. 덜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기준 자체를 다시 맞춘 접근에 가깝다.

맛의 방향은 두 가지로 나뉜다. ‘저당 참깨 드레싱’은 볶음 참깨를 사용해 고소함을 중심으로 풍미를 끌어올렸고, ‘저당 흑임자 드레싱’은 한층 깊고 부드러운 결로 이어지는 담백함이 특징이다. 가볍게 먹는 식사 위에서도 맛의 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설계됐다.

사용 방식도 간결하다. 상온 보관이 가능한 유화 타입으로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고, 샐러드는 물론 닭가슴살이나 간단한 요리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대신, 어떻게 더할지를 고민하는 단계로 넘어간 셈이다.

최근 식품 소비는 ‘덜 먹는 것’에서 ‘다르게 먹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 당을 줄이는 선택 역시 제한이 아니라 방향의 문제로 받아들여지는 흐름이다. 이 제품은 그 변화가 가장 현실적인 형태로 적용된 사례다.

결국 식단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반복되는 선택의 방식이다. 매번 고민하던 마지막 한 스푼이 달라지면, 식사는 더 자주 이어진다. ‘LIGHT&JOY 저당 드레싱’은 그 지점을 가볍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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