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일본 농업박람회」 한국관 운영… K-농기자재 수출마케팅 총력

조서율 기자

cnc02@hnf.or.kr | 2026-02-24 23:59:42

K-농기자재 우수성 집중 홍보로 일본 수출시장 공략 일본 니가타 농업 박람회 한국관 운영사진.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Cook&Chef = 조서율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 니가타현에서 열리는 ‘2026 니가타 농업박람회(AGRI EXPO NIIGATA 2026)’에 한국관을 구성해 K-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일본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한국관에는 농기계·시설자재, 친환경 농자재, 비료, 사료 분야 등 총 14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일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직접 소개하며 B2B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니가타현은 일본 내 주요 농업 지역으로, 올해 처음 종합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농업 자동화, 6차 산업화, 생산성 향상 등을 핵심 주제로 약 200개 기업과 1만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B2B 중심 행사로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사전·현장 마케팅 지원을 병행한다. 박람회 개막 전인 2월 24일에는 일본 농산업 시장 전문가를 초청해 현지 시장 동향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사전 설명회를 열고, 현지 바이어 대상 디렉토리북 배포와 전용 랜딩페이지 구축을 통해 한국관과 참가 기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본 대형 유통기업과 농산업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리셉션을 통해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기업인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유통기업과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일본 홈센터 입점과 원예 농가 판매 등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매년 해외 주요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농산업 수출기업의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중국, 튀르키예 등 8개국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총 42건, 982만 달러 규모의 MOU와 58건, 893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9개국에서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농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2억4000만 달러로, 2022년 공식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 「2026 농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농산업 수출 목표를 38억 달러로 설정했다. 수출거점 플랫폼 구축, 해외 인허가 및 무역장벽 대응, 기술 고도화, 시장 개척 지원, 대외 협력 강화 등 5대 전략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농기계·비료·농약 등 농식품 전후방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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